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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호날두와 메시는 페더러와 나달 같은 외계인들이다 

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토리노와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 홈 경기서 0-1로 뒤진 후반 39분 천금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유벤투스는 전반 18분 만에 루키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유벤투스는 쉼 없이 토리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후반 39분 스피나촐라의 크로스를 천금 헤더로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올 시즌 리그 21번째 골이다. 콸리아렐라(23골)에 이어 득점랭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클럽 통산 601호 골로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다시 앞서갔다. 메시는 최근 클럽 통산 600호 골 고지에 올랐다.

유벤투스 수비의 핵심인 키엘리니는 호날두와 메시를 테니스의 살아 있는 전설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비교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통해 “우리가 이런 2명의 스타 선수와 동시대에 사는 건 행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키엘리니는 “페더러와 나달을 비교할 수 있다. 어느 날 호날두는 세계서 가장 강한 선수이고, 또 다른 날은 메시일 것”이라며 “사실 그들은 (페더러 나달과는) 다른 스포츠를 하는 2명의 외계인들”이라며 경의를 표했다. 

페더러와 나달은 오랜 시간 테니스계를 양분했던 대스타다. 종목은 다르지만 메시와 호날두도 10년 넘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축구계를 호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