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마차도 다저스와 작별인사 

 매니 마차도(26)가 LA 다저스 구성원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어쩌면 작별 인사일지 모른다. 

마차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저스 로고와 '감사하다(Thank you)' 문구를 넣은 사진 한 장과 메시지를 올렸다. 

마차도는 '나를 믿고 월드시리즈 우승 기회를 준 다저스 구단에 감사하다. 상징적인 다저 블루를 매일 입는 것은 정말 영광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과 함께 싸운 건 영광이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일이다'고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마차도는 '첫 날부터 나와 아내에게 두 팔 벌려 환영해주신 다저스 프런트 오피스와 팬톤 294(다저스 팬클럽)에도 감사하다. 다저로서 경험을 만들어줘 감사하다. 영원히 소중하게 여길 것이다'며 '차베스 라빈(다저스 홈구장의 또 다른 이름)에 우승을 가져다주겠다는 목표를 이하지 못했지만 곧 우승할 것이라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마차도 소식을 전하며 '구단과 관계가 끝났을 때 선수가 일반적으로 보내는 메시지 유형이다. 대부분 마차도가 다저스에 작별 인사하는 방식으로 이해했을 것이다'며 '어떤 사람들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말로 마차도가 여전히 다저스를 희망하는 것이라 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다저스가 마차도를 잡을 확률은 낮다. 다저스는 지난 4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된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7월 트레이드 마감 때 마차도를 데려왔다. 시거가 내년 시즌 복귀한다면 유격수 자리가 겹친다. 3루수로는 저스틴 터너가 있어 마차도가 필요 없다. 

마차도는 다저스 이적 후 66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 13홈런 42타점 OPS .825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선 타율 2할2푼7리 15안타 3홈런 12타점 OPS .672로 부진했다. 특히 월드시리즈 22타수 4안타 타율 1할8푼2리 3타점 OPS .390으로 침묵했다. 5차전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마차도의 삼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