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태도 논란 뎀벨레에 명단 제외 칼 빼든 바르사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이 우스만 뎀벨레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레알 베티스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선두를 굳건히 지키는 바르셀로나는 베티스를 상대로 리오넬 메시, 사무엘 움티티 등 부상자들이 돌아오면서 한층 분위기가 살아났다. 

대신 발베르데 감독은 태도 논란으로 시끄러운 뎀벨레를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지 언론은 뎀벨레의 제외에 의미를 크게 둔다. 훈련에 불성실하고 지각이 잦은 뎀벨레를 향한 징계적 제외라는 해석이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 여러차례 태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인터 밀란전을 앞두고 소집 시간보다 늦게 훈련장에 나타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알고보니 뎀벨레의 안일한 태도에 따른 지각이 이번 한 번이 아니라 매우 잦았음이 드러나면서 비난이 거세졌다. 

주중에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뎀벨레는 베티스전을 앞둔 훈련에 불참했고 1시간30분 가량 지나고 팀에 연락을 취했다. 뎀벨레는 확인 결과 장염 증상을 보여 훈련에 불참했지만 상당시간 연락이 닿지 않은 부분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바르셀로나의 판단이다. 

장염으로 불거진 뎀벨레의 불성실한 자세가 베티스전 제외로 이어졌다는 시선이다. 뎀벨레가 경기 하루 전날은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기에 몸상태 문제는 제외 이유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발베르데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상황에 대해 해석하는 건 자유다. 나는 일단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다. 그는 때때로 선발로 뛰었지만 베티스전은 아니다"며 "스포츠적인 면만 살폈다. 나머지는 별개다. 선수마다 똑같다. 우리는 한 팀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