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마네 재계약, 클롭 “리버풀, 상위 도약 디딤돌 아냐” 

리버풀이 ‘에이스’ 사디오 마네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정상급 선수들이 더 이상 리버풀을 더 높은 곳을 향한 디딤돌로 삼지 않는다는 본보기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이 마네와 계약 연장에 큰 기쁨을 표현했다. 마네는 지난 23일, 리버풀과 2023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지난 4월과 7월,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가 각각 5년씩 재계약을 맺은 뒤 4개월 만의 일이다. 이로써 리버풀의 MSF 라인 모두가 최대 5년 더 함께 뛸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클롭 감독은 주말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 자리에서 마네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내가 그에게 ‘안녕 사디오, 넌 월드 클래스야’라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지만, 그는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다. 우리는 선수들이 이른 시기에 성장을 마치기를 바란다. 그는 커리어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자신이 정상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고도 정말 잘 해줬다”라고 마네에 대해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그가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진정 ‘빅 사이닝’이다. 선수가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고,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는 건 계약 그 이상을 의미한다”라고 기뻐했다.

클롭 감독이 기뻐하는 이유는 단순히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 아니다. 정상급 선수들과 재계약은 리버풀이라는 클럽의 위상이 더욱 올라갔음을 증명하는 계기이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팀이 만든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다. 몇 년 전 좋은 시기에 있는 선수들이 다음 단계를 위해 클럽을 떠나고는 했다. 이제 우리 선수들은 이곳에서 다음 단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일이다”라며 디딤돌 그 이상의 위치로 올라서게 된 것에 만족해했다.

리버풀의 위상이 높아진 데에는 클롭 감독의 역할도 컸다. 클롭 감독과 함께하기 위해 리버풀을 선택하는 선수들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감독과 그를 따르는 선수들이 만나 더욱 큰 시너지를 낼 리버풀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