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성실 납세 캉테, 스타벅스·아마존보다 세금 많아 

팀 동료의 탈세 의혹에도 성실 납세자 은골로 캉테는 당당하다. 최근 첼시와 5년 계약 연장을 맺은 캉테는 곧 100억 원에 가까운 세금을 낼 예정이다.

캉테는 지난 23일 첼시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17억 원)로 알려졌다. 최근 캉테는 풋볼 리크스를 통해 탈세 유혹을 뿌리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재계약으로 670만 파운드(약 97억 원)라는 많은 세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캉테의 세금이 세계적인 기업 둘을 합친 것보다 많을 거라 예상했다. 그 두 기업은 무려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과 ‘스타벅스’다. 아마존은 지난해 7,900만 파운드 이익을 남겨 170만 파운드(약 24억 원)를 세금으로 지출했고, 스타벅스는 450만 파운드(약 65억 원)를 냈다.

캉테가 두 기업보다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건 당연히 아니다. 해당 매체는 기업들이 법의 허점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세금을 최소한으로 내고 있다고 전했다.

캉테는 임금의 20%에 해당하는 초상권과 유니폼 판매 수익을 조세 피난처를 통해 고스란히 받을 수도 있었지만, 이를 포기했다. 소득세와 국민보험료로 막대한 세금을 내야하는 캉테지만, 부당한 탈세로 오명을 쓴 몇몇 선수들과 달리 모범을 보이며 스스로를 더욱 빛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