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고무된 기성용, “3연승 쉽지 않아… 나아지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기성용이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끈 소감을 밝혔다. 

기성용은 27일 새벽 5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기성용은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패스 성공률(89%)을 기록하며 뉴캐슬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뉴캐슬은 전반 4분 벤 미의 자책골과 전반 23분 키어런 클락의 골을 묶어 전반 40분 샘 보크스가 골을 넣은 번리를 2-1로 제압했다. 

기성용의 활약은 단연 발군이었다. 최근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이 왜 그를 계속해 중용하는 지 입증해 내는 활약이었다. 뉴캐슬에서 활약한 잉글랜드 레전드 미키 퀸이 “오늘 나의 맨 오브 더 매치는 기성용”이라며 엄지를 치켜 들 정도였다.

기성용 역시 고무된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뉴캐슬 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3연승은 분명 달성하기 쉽지 않은 결과물이다. 우리가 매 순간을 잘 이겨내서 이룬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린 분명 더 발전했고,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번리전에 대해서는 “번리는 언제나 롱 볼을 구사한다. 크로스를 올리고 머리로 골을 넣는다. 그게 그들의 방식이다. 그러나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며 그런 것에 잘 대처했다. 비록 번리 홈이었지만 그들에게 찾아온 기회는 적었다. 우리가 깊게 내려서 잘 수비한 덕이다. 종합적으로 따져 볼 때 우리가 잘 했다고 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나 원정 경기에서는 이른 시간 득점하는 게 해당 팀에 더 많은 자신감을 심어준다. 그것이야 말로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다. 오늘도 두 골을 먼저 넣은 게 우리에겐 대단히 컸다. 그런 리드 상황이 우리로 하여금 경기를 지배할 수 있게 했다. 그런 게 좀 더 꾸준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번리전 승리 요인 및 향후 극복해야 할 점을 아울러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