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믹스더블 컬링 월드컵,한국 스웨덴 격파 3승1패 

장혜리 최치원(우) 

 이혜인코치가 이끄는 믹스 더블 국가대표팀 장혜리-최치원(경기도컬링경기연맹)은 컬링 월드컵 예선 A조 스웨덴을 꺾고 예선 3승째를 거뒀다.

장혜리-최치원은 7일 미국 오마하에서 열린 믹스 더블 컬링 월드컵 대회 예선 A조 4차전에서 스웨덴을 7-6으로 제압했다. 양 팀은 역전에 역전이 반복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후공으로 출발한 대표팀은 1엔드에 2점을 선취 득점한 후 2엔드에 스웨덴도 2점을 득점 2-2 동점 한국은 3엔드에 1점을 더해 3-2로 앞서 나갔다. 4~5엔드에 스웨덴은 3득점하며 3-5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은 각각 6.7엔드에 1점을 더해 4-6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한국은 마지막 8엔드에 2점 이상 무조건 득점해야 했기 때문에 파워플레이(후공권을 가진 팀이 방어용 스톤과 자신의 스톤을 정중앙이 아닌 양옆으로 놓을수 권리)시도했고 사이드로 처음부터 스톤을 쌓기 시작했다. 그 스톤들이 모두 유효득점이 됐고 스웨덴 마지막 샷이 센터 쪽으로 오픈 드로 되면서 찬스가 왔다. 한국은 장혜리가 마지막 샷을 테이크아웃으로 3점을 뽑아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장혜리-최치원은 캐나다,스위스,스웨덴이 속한 A조에서 스웨덴에 9-2로 승리하고 2차전에서 스위스에 4-9로 졌다. 하지만 캐나다를 9-7로 꺾고 4차전에서도 스웨덴을 7-6으로 제압하고 중간 전적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는 모든 종목이 8엔드로 진행되며 8엔드까지 동점일 경우 별도의 연장 없이 슛아웃으로 승자를 정한다. 종목별로 8팀이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2번 풀리그(더블 라운드로빈)를 펼친 다음 승점(8엔드 이내 승리시 3점, 슛아웃 승리시 2점, 슛아웃 패배시 1점)으로 각조 1위가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세계컬링연맹(WCF) 주최 대회로는 처음으로 상금도 걸려 있다. 1∼3차전 우승 팀은 남녀 4인조는 2만 달러, 믹스 더블(혼성 2인조)은 1만 달러의 상금을 가져간다. 8개 팀이 더블 라운드로빈으로 열리는 예선 각 경기에서 승리해도 1천500달러(믹스 더블 750달러)의 상금을 챙길 수 있다.

한국은( 한국시간) 8일 10:30분에 스위스와 5차전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