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역시라는말이 나오는' 골든스테이트 'UP', 디트로이트 '하락 

NBA 2018-2019 시즌을 맞아 매주 'UP&DOWN'을 소개한다. 12월 1주차의 'UP'에서는 빛나는 활약을 선보인 선수와 인상적인 팀 등을 선정했다. ‘DOWN'에서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팀 혹은 눈에 띄게 부진한 선수 등을 꼽았다.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이 주의 UP 팀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지난주 성적: 3승 

vs 애틀란타 호크스 (원정) 111-128 승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원정) 105-129 승 

vs 밀워키 벅스 (원정) 95-105 승 

NBA 파이널 3연패를 노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동부 원정 5연전을 2패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지난 주 펼쳐진 남은 3경기를 깔끔하게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이 주의 UP 팀으로 선정되었다.

한 달여 만에 다리 부상에서 복귀한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G, 190cm)는 유려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며 팀 내 자신의 역할을 상대팀에게 확실히 보여주었다. 커리가 복귀하면서 그간 볼 운반을 맡았던 케빈 듀란트(F, 206cm)는 체력을 비축하며 간결한 움직임을 보였고, 클레이 탐슨(G, 201cm) 또한 자신의 본업인 슈팅에 주력하며 톱니바퀴 같은 골든스테이트의 조직력을 가동시켰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주 첫 경기였던 4일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최근 2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애틀란타와의 맞대결 9연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한 선수 전원이 +마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골든 스테이트의 커리&듀란트&탐슨 트리오는 팀 전체 득점의 64%에 달하는 도합 85득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드마커스 커즌스(C, 211cm)를 비롯해 최근 드레이먼드 그린(F, 201cm)과 데미언 존스(C, 213cm) 등 많은 자원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벤치 에이스로 거듭난 요나스 예렙코(F, 208cm)는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지원하였고 조던 벨(C, 206cm)은 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하였다. 

최근 4시즌 간 파이널에서 만나왔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6일 경기에서 활약이 이어지며 르브론 제임스(F, 203cm)가 떠난 클리블랜드를 가볍게 제압했다.

지난 애틀란타 전에서 슈팅의 영점을 조정한 커리가 1쿼터부터 16득점을 터뜨리는 등 최종 3점슛 9개 포함 42득점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듀란트는 부상자들로 인해 다소 헐거워진 팀의 골밑 수비에 치중하며 10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고 자신의 본업인 득점에서도 25점으로 분전했다.

양대 컨퍼런스 상위권 팀들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8일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마저 승리로 장식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도 주전으로 출장한 선수 전원이 +마진을 기록함과 동시에 이날 승리로 서부 컨퍼런스 맨 꼭대기 자리를 재탈환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지난 시즌 첫 맞대결에서 나란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무기력한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던 ‘스플래쉬 듀오’ 커리와 탐슨은 이날 경기에서 나란히 3점슛 4개씩과 20득점씩을 책임졌다. 비록 듀란트가 체력 부담 탓인지 7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흔들렸지만 노장 안드레 이궈달라(F, 198cm)가 15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듀란트의 공백을 착실히 채웠다. 이와 동시에 이궈달라는 상대 에이스인 야니스 아데토쿤보(F, 211cm)를 막아 세우는데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개막과 함께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듀란트와 그린의 팀 동료들 간의 언쟁 등 삐거덕거리는 모습으로 불안한 출발을 한 골든스테이트가 지난 주 3연승을 계기로 정상가도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 주의 UP 선수 - 폴 조지

지난주 성적 : 경기당 평균 27.6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야투율 45.9% (28/61) 3점슛 성공률 33.3% (10/30)

폴 조지(F, 206cm)는 4일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8일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각각 17득점과 19득점으로 다소 미미한 활약을 펼쳤지만 6일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보인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통해 이 주의 UP 선수로 뽑혔다.

6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홈팀 브루클린은 앨런 크랩(G, 198cm)과 조 해리스(G, 198cm)의 활약을 묶어 초반부터 시종일관 원정팀 오클라호마시티를 궁지로 몰아넣었고, 3쿼터 한 때 23점차 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대어를 낚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조지가 3점슛 4개 포함 25득점을 기록하는 등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또한 조지는 1점 뒤지고 있던 경기 종료 3.1초전 슛 페이크 동작을 통해 침착하게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위닝 3점슛을 꽂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조지는 자신의 커리어 2번째 하이 기록인 47득점(3PT 3-6)을 올렸고 커리어 3번째 하이 기록인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5회 올스타, 4회 올-NBA 팀 선정, 3회 올-디펜시브 팀 선정, 올해의 수비수 선정 등 화려한 개인 이력을 가지고 있는 ‘Playoff P' 조지가 팀을 플레이오프 그 이상으로 이끌며 자신의 이력에 새로운 한 줄을 추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 주의 UP 소식 - 드마커스 커즌스의 복귀

미국 ‘NBC sports'의 보도에 따르면 드마커스 커즌스(C, 211cm)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하부리그 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 소속으로 15일부터 실전 경기에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커즌스는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소속 당시 입은 아킬레스건 완전 파열이라는 큰 부상이후 11개월만의 실전경기에 나선다.

지난 시즌 부상 이전까지 커즌스는 48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25.2득점과 12.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부상 이후 소속팀과 재계약에 실패하며 FA 재수를 택하는 등 몸과 마음 양면으로 많은 고생을 했을 커즌스가 리그 최강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 부상 이전의 모습을 보이며 ‘폭군’이라는 그의 별명처럼 파괴적인 모습을 재연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 주의 UP 계약 - 조아킴 노아의 멤피스 이적

NBA 2007년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시카고 불스의 유니폼을 입은 조아킴 노아(C, 211cm)는 시카고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6-2017시즌을 앞두고 뉴욕 닉스로의 이적을 감행한다. 

당시 노아는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리빌딩을 진행 중이던 뉴욕은 베테랑으로써 노아를 영입했고 4년 7200만 달러라는 거금을 안게 된 노아는 당당히 ‘빅애플(뉴욕 닉스 홈구장의 별칭)’에 입성했다. 노아에게 쏟아진 기대와는 달리 뉴욕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 노아는 무릎과 어깨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뉴욕 소속으로 지낸 2시즌 간 53경기 출장에 그치며 팀에서 웨이브 되었다.

NBA 생활의 마지막으로 향해가던 노아에게 이번 시즌 최고의 수비 팀 중 하나로 꼽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손을 내밀었고, 노아는 멤피스와 1년 173만 달러 미니멈 계약을 맺었다. 

NBA 2013-2014시즌 올해의 수비수와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고의 수비형 센터로 명성을 날리던 노아가 멤피스에서 여전한 활약을 펼치며 멤피스의 더욱 더 심화된 ‘늪 농구’에 일조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DOWN 

이 주의 DOWN 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지난주 성적: 0승 3패

v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홈) 83-110 패

vs 밀워키 벅스(원정) 92-115 패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홈) 111-117 패

또 다시 연패의 수렁에 빠진 디트로이트가 이주의 DOWN 팀으로 선정되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달 말부터 시작된 홈 5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지만, 귀신 같이 지난주 있었던 모든 경기에서 패배했다. 또한 10일 있었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4연패 수렁에 빠지게 되었다.

이달 초만 해도 디트로이트는 동부의 신흥 강자로 발돋움하는 듯했다. 디트로이트는 2일 있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대결에서 111-102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그들의 연승을 그저 ‘운’이라고 바라보던 시선들도 그들이 휴스턴 로케츠, 토론토 랩터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모두 꺾어내자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들어 눈에 띄게 달라진 클러치 상황 경쟁력을 보여준 디트로이트는 한때 13승 6패를 기록, 타 강팀들을 위협할 수 있는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다. 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불안함도 있었지만, 팀의 핵심 전력인 블레이크 그리핀(F, 208cm)과 안드레 드러먼드(C, 211cm)가 별다른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도 평가에 있어 플러스 요인이었다.

디트로이트가 연승 행진을 달리는 데 있어 그리핀과 드러먼드의 공헌이 컸지만, 그들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고루 활약했기에 5연승이라는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었다. 팀의 또다른 득점 옵션인 ‘레지 형제’, 레지 잭슨(G, 190cm)과 레지 불록(G, 201cm) 외에도 4년차 포워드인 스탠리 존슨(F, 201cm), 백업 가드인 랭스턴 갤로웨이(G, 188cm)와 이쉬 스미스(G, 183cm) 등 많은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하지만 한 선수가 활약하면 돌아가면서 다른 선수들이 부진에 빠진 탓에 벤치 생산력에 대한 불안함을 지울 수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디트로이트는 4일 있었던 오클라호마와의 대결에서 27점 차(83-110) 대패를 당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함께 벤치 생산력까지 떨어지면서 생긴 결과였다. 또한 주전 가드인 레지 불록이 경기 시작 4분 만에 부상을 당하며 정상적으로 경기를 운용할 수 없었다. 그리핀과 드러먼드는 33득점으로 무난하게 활약했으나, 레지 잭슨(3점슛 1/5), 이쉬 스미스(야투율 20%), 스탠리 존슨(3점슛 1/6)등 벤치 자원들이 야투 난조에 빠지며 패배했다. 백업 센터 존 루어(C, 208cm)가 9분 31초를 소화하며 12득점 4리바운드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디트로이트가 5연패 후 대패를 당했지만, 그들에 대한 기대치가 내려가진 않았다. 오클라호마에게 당한 대패는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험난한 일정으로 인해 생긴 결과로 인식되었다. (1일 vs 시카고, 2일 vs 골든스테이트, 4일 vs 오클라호마) 그들에게 있어 진정한 시험대는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였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6일 있었던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시 한 번 23점 차(92-115)의 대패를 당했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3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전무했다. 레지 잭슨은 15득점을 올렸지만 이날도 3점슛 난조(1/5)를 보였고, 스탠리 존슨이 27분 50초를 뛰며 4개의 턴오버를 기록함과 동시에 야투율 19%(3/16)라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랭스턴 갤로웨이(5득점), 루크 케너드(2득점, 야투 1/6) 등 다른 벤치 자원들의 활약도 암담한 수준이었다. 레지 불록의 부상 공백이 아쉬운 경기였다.

8일에는 조엘 엠비드(C, 213cm)가 결장한 필라델피아에게 대역전패를 당했다. 불록이 없었음에도 골밑의 우위를 살려 3쿼터 초반까지 15점 차(71-56)로 앞서던 디트로이트는 지미 버틀러(F, 203cm)에게 무수한 득점을 내줌과 동시에 집중력 저하를 노출하며 패배했다. 이날 패배는 엠비드가 빠지며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었던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당한 패배였기 때문에 그 충격이 더했다.

이날도 역시 벤치 생산력이 문제였다. 그리핀과 드러먼드는 둘이서만 52득점 22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레지 잭슨의 3점슛은 이날도 성공률 20%(1/5)에 그쳤고, 타 선수들의 부진 속에 기회를 잡은 신인 슈팅 가드 브루스 브라운(G, 196cm)이 선발로는 첫 경기를 치렀으나 수비에서 부족함을 노출, 득실 마진 –21로 부진했다. 선발로 출전한 또 다른 선수, 글렌 로빈슨은 야투율 29% 포함 5득점으로 부진했고, 랭스턴 갤로웨이도 3점슛 성공률 22%(2/9)로 부진했다. ‘그리핀-드러먼드’의 트윈 타워를 뒷받침할 선수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3연패의 충격은 이번 주까지 이어지고 있다. 10일 있었던 뉴올리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108-116으로 패배, 4연패를 기록한 것. 이날도 그리핀과 드러먼드는 58득점 24리바운드를 합작했으나, 두 자릿 수 득점을 책임져야 할 레지 잭슨이 야투율 17% 포함 2득점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갤로웨이가 2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즈루 할러데이(37득점 5리바운드), 줄리어스 랜들(28득점 6리바운드), 팀 프레이저(14득점 8어시스트) 등이 고루 활약한 뉴올리언스를 넘어설 수는 없었다.

디트로이트에게 레지 불록이 곧 코트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소식은 그나마 긍정적이다. 이번 주 뉴올리언스-필라델피아-샬럿-보스턴이라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디트로이트가 다시 한 번 반등에 성공해 강팀들을 위협하는 팀으로 거듭날 지 지켜보자.

이주의 DOWN 선수: 카일 라우리(토론토 랩터스)

지난주 성적 : 경기당 평균 34분 07초 출장 5.0득점 3.3리바운드 8.7어시스트 야투율 17.4% (4/23) 3점슛 성공률 15.0% (3/20)

경기 당 30분 이상을 소화하는 주전 가드가 최근 3경기에서 야투율이 17.4%, 3점슛 성공률이 15.0%라면 감독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대부분의 경우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이거나, 휴식을 취하게 해 감각을 되찾도록 한다. 하지만 이 팀의 경우 그럴 수가 없다. 득점은 많이 올려주지 못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이 선수가 빠졌을 때의 존재감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이주의 DOWN 선수는 집나간 야투 감각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토론토의 포인트가드, 카일 라우리(G, 185cm)다. 2018-2019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듭난 토론토는 지난 주 라우리의 부진 속에 덴버 너게츠, 브루클린 네츠에게 패배하면서 2패를 적립했다.

물론 기록만으로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지난 주 토론토가 1승 2패을 기록하는 과정 속에서 라우리의 부진은 무시할 수 없었다. ‘ESPN’을 비롯한 미국의 다수 언론도 라우리의 부진을 보며 ‘라우리는 골밑 돌파를 전혀 시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야투율이 좋은 것도 아니다. 일부러 태업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라우리가 극심한 야투 부진에 빠지면서,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F, 201cm)가 매경기 30득점 가까이 올리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쳐야만 했다.

물론 라우리의 넓은 시야와 동료를 살려주는 패스는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지만, 토론토가 패배할 때도 5점 차 이내로 패배하는 것을 보면 ‘라우리가 던진 슛이 한 두 개만 더 들어갔더라면 경기를 쉽게 가져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매경기 10개 가까이 던져 한 두 개 들어갈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라우리에게서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내가 부진에 빠진 것을 안다. 노력하겠다’ 라는 말을 남겼던 라우리는 10일 있었던 밀워키 벅스와의 홈 경기에서 34분 31초를 뛰며 단 한 개의 야투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99-104로 토론토가 패배한 이날 라우리의 성적은 3점슛 성공률 0%(0/5), 0득점이었다. 

97-94로 앞서던 4쿼터 막판, 라우리는 샷클락 1.2초를 남기고 레너드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던졌지만 성공시키지 못했다. 또한 97-97의 동점 상황에서는 레너드 쪽으로 도움 수비를 가다가 상대 슈터 말콤 브로그던(G, 196cm)을 놓치면서 오픈 3점슛을 허용,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이 상황에서 라우리는 수비를 아예 포기한 듯 골밑에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 더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토론토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라우리가 살아나야만 한다. 이미 라우리까지 살아난 토론토가 골든스테이트를 위협할 만 하다는 것은 두 팀의 지난 맞대결(131-128 토론토 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스테판 커리(G, 191cm)가 결장하긴 했지만 레너드가 37득점, 파스칼 시아캄(F, 205cm)이 26득점을 올린 토론토는 라우리까지 10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골든스테이트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골든스테이트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라우리의 부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라우리가 야투 부진을 딛고 세간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라우리의 토론토는 이번 주 밀워키-LA 클리퍼스-골든스테이트-포틀랜드라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