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에릭센과의 협상이 잘 되길 바라는 포체티노의 솔직함 

토트넘이 순항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튼 FC전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위 리버풀 FC에 승점 6점 차,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점 차로 다가섰다. 최상위 2팀이 엄청난 행보를 보여 묻히고 있을 뿐 토트넘도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에버튼전 대승에서는 토트넘이 자랑하는 공격진의 역할이 매우 컸다.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을 필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해리 케인이 각각 1골 이상씩을 득점했기에 대승이 가능했다. 한국에서는 케ㆍ알ㆍ손ㆍ에 라인, 영국에서는 DESK 라인으로 주로 불리는 그들은 토트넘의 핵심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 공격진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네 선수 모두 이적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에릭센의 경우 2020년 여름까지로 계약 종료가 얼마남지 않았지만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26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19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전 컨퍼런스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날아들었다. 질문은 "팀이 2019년 에릭센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그를 오래 남길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이었다.

포체티노는 "축구계는 매우 역동적이고 매일, 매 계절마다 상황이 바뀐다. 당신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계약에 있어 클럽의 의사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수의 의견도 항상 중요한 것을"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그저 우리의 현재를 즐기면 되는 것이다. 에릭센과 같은 선수라면 (그런 문제에 골몰하기 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한 "난 에릭센이 클럽을 위해 좋은 결정을 내리기를 희망할 뿐이다. 또 클럽이 최고의 결정을 내리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 것이 협상이며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그의 이적도 잔류도 가능함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포체티노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도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고 겨울 이적 시장에도 많은 일들이 발생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축구는 역동적이기 때문이다. 매일 매 시간 움직이고, 변하고, 돈다. 축구는 종잡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