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박싱데이 앞둔 맨시티, '원정 2연전'이 갖는 의미 

맨체스터 시티가 박싱데이를 앞두고 있다. 무패행진이 멈추고, 부상자가 속출한 뒤숭숭한 분위기 속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이후엔 올 시즌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리버풀 전도 기다리고 있다.

맨시티가 오는 27일 자정(이하 한국 시각)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을 치른다. 지난 18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2-3으로 패한 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경기다.

독주가 계속될 것 같던 2위 맨시티(승점 44)는 어느덧 위를 추격해야 하고, 아래에선 쫓기는 입장이 됐다. 1위 리버풀(승점 48)의 18경기 무패행진이 멈추지 않았고, 토트넘 홋스퍼(승점 42)도 절정의 경기력으로 상승세를 탄 까닭이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레스터 시티 전을 반드시 이길 것이다. 지난 시즌에도 패배 후 곧바로 승리했다. 그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라며 “새해가 오기 전 두 게임을 치른다. 모두 이긴 후 다음 과정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전을 치르고 3일 휴식 후엔 30일 세인트 메리츠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라운드도 연이어 치른다. 자칫 패배할 시엔 리버풀과 승점 차가 더욱 벌어지며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밀리는 건 물론이고, 토트넘·첼시·아스널에 덜미를 잡힐 위험도 있다.

한편 맨시티는 내년 1월 4일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1라운드를 치른다. 우승 경쟁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며, 이전 원정 2연전을 잘 치러야만 선두 탈환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과연 맨시티가 위기의 박싱데이를 기회로 삼아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