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라바 볼 "레이커스에는 이미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미국프로농구(NBA)의 투머치토커로 유명한 라바 볼(51)이 앤서니 데이비스(25•뉴올리언스)의 LA 레이커스 이적설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26일(한국시간) TMZ스포츠에 따르면 라바 볼은 '데이비스가 레이커스로 올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이를 좋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라바 볼은 "레이커스에는 이미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고 이유를 들었다.

데이비스의 거취를 두고 여러 말들이 오가고 있다. 데이비스가 팀을 옮길 것이라는 시선이 많은 가운데 유력 행선지로 레이커스와 보스턴이 꼽힌다. 이를 비롯해 뉴욕 닉스가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있고, 뉴올리언스도 데이비스의 잔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투표 3위에 오른 리그 정상급 선수 중 하나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30경기를 뛰고 평균 득점 28.0점, 리바운드 12.7개, 어시스트 4.7개를 기록했다. 많은 팀이 데이비스의 영입을 노릴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데이비스의 레이커스 이적설로 뜨거워진 상황이다. 앞서 레이커스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데이비스와 함께 뛰고 싶다고 밝히고, 둘이 저녁 식사를 나눴기 때문이다. 이에 템퍼링(사전접촉)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레이커스에서 활약 중인 론조 볼의 아버지이기도 한 라바 볼은 평소 거침없는 언변으로 화제가 되는 인물이다. 라바 볼은 데이비스 합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뒤 "론조 볼이 누구와 뛰든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론조 볼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전체 2순위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론조 볼은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9.0점, 리바운드 5.2개, 어시스트 4.8개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