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에는 정상급 선수들이 필요해" 

"경기에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4)가 팀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르브론은 26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레이커스가 유능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레이커스가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고, 다시 정상에 오르기 위해 팀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 그중 내가 해야 할 일도 있다. 특히 나는 기다리고 있다. (유능한) FA 선수가 있다면, 그들에게 전화를 걸고, 그들의 집에서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항상 다른 선수들을 모집해왔다"며 "지난 2007년부터 많은 선수에게 같이 뛰자고 설득했다. 물론 거절당할 때도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레이커스도 다른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르브론은 레이커스의 팀 성적에 따라 FA 영입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레이커스는 이 팀에 오려고 하는 선수들, 또 FA가 될 선수들에게 꾸준히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나 역시 (개인기록보다) 승리가 중요하고, 레이커스도 이를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레이커스는 19승 14패를 기록하고 서부 콘퍼런스 4위에 랭크됐다. 2013~2014시즌부터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분위기가 좋다. 지난여름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르브론이 합류하면서 팀 전력이 상승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우승권 전력이 아니라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르브론을 제외하면 정상급 선수가 없고, 대부분 어린 선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이에 레이커스가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르브론도 이에 동의한 것이다.

최근에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와 관련해 시끄러운 상황이다. 르브론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데이비스와 함께 뛰고 싶다고 밝히고, 둘이 저녁 식사를 나눴기 때문이다. 이에 템퍼링(사전접촉)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르브론의 바람대로 레이커스가 전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한편 르브론은 앞서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NBA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33경기를 뛰고 평균 득점 27.6점, 리바운드 8.2개, 어시스트 7.2개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