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르브론 부상에도 레이커스는 역시나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의 갑작스런 부상이 있었지만, LA 레이커스는 제임스 없이도 강했다.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기분좋은 완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26일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127-101, 26점차 대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서부콘퍼런스에서 4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으면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스테픈 커리와 제임스의 크리스마스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커리와 제임스는 지난 3년 동안 크리스마스에 맞대결을 펼쳐왔다. 이번 대결은 제임스가 LA 이적 후 처음으로 성사된 맞대결이기도 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골든스테이트가 유리할 것으로 보였지만, 경기는 예상과 딴판으로 흘러갔다.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에 65-50으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제임스(17점•13리바운드•5어시스트)는 전반에 벌써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렇게 쉽게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레이커스가 71-57로 앞선 3쿼터 종료 7분51초를 남기고 요동치기 시작했다. 제임스가 공격 과정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코트를 떠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무섭게 따라붙기 시작했다. 커리(15점)가 3점슛 2개를 연이어 터뜨렸고, 안드레 이궈달라(23점)의 3점슛과 케빈 듀란트(21점)의 덩크슛 등으로 3쿼터 종료 3분22초를 남기고 레이커스가 76-73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이후 전열을 재정비하면서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4쿼터에서 라존 론도(15점•10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다시 달아나기 시작해 경기 종료 3분36초를 남기고 조시 하트의 3점슛으로 117-94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