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이제 쿠티뉴 차례? 결국엔  루머 속으로 

한동안 우스만 뎀벨레의 거취를 두고 머리가 아팠던 FC바르셀로나가 이제는 필리페 쿠티뉴 때문에 또 시끄럽다.

쿠티뉴는 요즘 출전 시간이 많이 줄었다. 12월 들어 치른 바르셀로나의 다섯 경기서 쿠티뉴는 세 차례나 교체로 출전했다. 풀타임을 뛴 건 한 차례에 불과하다. 시간이 줄어드니 공격포인트도 11월 초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도움을 올린 것을 끝으로 멈춰있다.

쿠티뉴의 자리가 사라졌다. 쿠티뉴는 공격 1선과 2선을 두루 소화한다. 이번 시즌 왼쪽 윙포워드로 10경기를 뛰었고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9차례 나섰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전술 변화에 따라 쿠티뉴의 역할은 달라졌다.

지금은 두 자리 모두 새로운 주인이 생겼다. 왼쪽 윙포워드는 뎀벨레가 확실하게 자리잡았고 중원도 이반 라키티치,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아르투로 비달이 주전을 굳혀가고 있다. 당장 쿠티뉴가 파고들 틈이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 이러니 바로 이적설이 불거졌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갑자기 불거진 쿠티뉴와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스왑딜 소문을 다뤘다. 최근 스페인 언론을 중심으로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에 1억5천만 유로(약 1921억원)를 더해 음바페와 맞바꿀 것"이라는 보도가 줄을 잇는다.

이에 대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의 수뇌부와 코칭스태프는 쿠티뉴를 여전히 핵심 선수로 간주한다. 최근 경기력이 부진하지만 쿠티뉴를 향한 믿음은 여전하다"며 "쿠티뉴를 음바페 영입의 미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음바페를 향한 관심은 여전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래도 이적설이 불거진다는 것이 문제다. 쿠티뉴에 앞서 뎀벨레도 경기력이 좋지 않자 번번이 이적설에 시달렸다. 쿠티뉴도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하면 계속되는 소문과도 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