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전자랜드 선택은 찰스 로드 영입 

인천 전자랜드가 머피 할로웨이를 방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대신 한국프로농구에서 입지를 다진 찰스 로드를 영입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전자랜드는 27일 “할로웨이를 방출하고 로드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이후 할로웨이가 직접 코칭스태프 면담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시즌을 치르는 도중 크고작은 통증이 생겼고 신체 밸런스까지 깨져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구단측은 “할로웨이가 시즌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몸상태가 좋은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좋겠다며 아쉬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신체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출전하면 팀과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심사숙고 끝에 미국으로 돌아가 몸상태를 회복해 기회가 되면 다시 함께 뛰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구단은 할로웨이를 보내주는 것을 결론을 내렸다. 

대체 외국인 선수가 필요했고 국내로 돌아올 수 있는 ‘유경험자’ 중 골밑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로드가 낙점됐다. 전자랜드 측은 “현재 영입 가능한 선수들을 면밀히 비교해 보았으나 시즌 중 교체임을 고려해 KBL 경험이 풍부한 로드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남은 시즌 국내선수들과의 호흡을 빨리 맞춰 상위권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경력자인 로드를 영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