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포체티노는 '5-0'에도 돌부처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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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5대 0'이라는 것은 어떤 스코어일까.
축구의 스코어라기보다는 야구의 스코어처럼 보이는 저 스코어는 이미 완벽히 승부가 갈렸다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5'에 해당하는 팀에게는 자부심을, '0'에 해당하는 팀에게는 굴욕을 안겨줄 수 있는 스코어다. 또는, '5'에 해당하는 팀의 입장에선 이미 완전히 승패가 났다고 생각하고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부려도 이상할 것이 없는 스코어다.
그러나,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조금 달랐다.
26일(현지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대 본머스의 리그 맞대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스코어가 5-0까지 벌어진 후반전의 상황에도 터치라인에 서서 자기 팀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그 중에는 손흥민과 손짓을 주고 받는 모습도 있었고, 또 다른 선수들에게 위치 조정을 위해 지시를 내리는 모습도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이런 모습은 한편으로는 대수롭지 않아보이지만 사실은 의외로 많은 것들을 내포하고 있다.
우선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감독으로서 경기 하나하나 골 하나하나에 집착하는 '승부사'적 기질이 그렇다.
포체티노 감독의 자서전적인 성격을 띈 평전 '포체티노 인사이드 스토리'(영어원제 Pochettino - Brave New World)에서는 2015/16시즌 리그 최종전이었던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1-5로 대패한 후 그 경기에서의 패배 때문에 여름 내내 화가 풀리지 않았다는(그래서 결국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선수들에게 일갈을 하고난 후 개운해졌다는) 일화가 공개된 바 있다.
또 한가지는, 그의 완벽주의자적이고(대부분의 감독이 그렇듯) 또 '디테일'에 집중하는 성향이 그렇다.
그는 실제로 아주 많은 경기에서 경기가 잠시 중단될 때마다 선수들을 불러서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감독이다. 그리고 현역시절 수비수였던 감독 답게 무실점으로 끝낼 수 있는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는 것을 아주 불쾌해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이 경기에서의 결과로 토트넘은 리그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19라운드) 1위 리버풀에 승점 6점차로 뒤진 2위를 차지하게 됐다. 승점 6점차는 두 경기 차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후반기 양팀의 경기 결과를 포함해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한 순위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 영입도 없이, 지난 2018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팀을 이끌고도 '4위 경쟁'을 넘어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
그가 현재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 결과물, 그리고 이 칼럼에서 소개한 디테일적인 부분들에 대한 강점들까지를 생각해보면 그가 현재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를 받고 있는 것은 아주 자명한 결과라고 밖에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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