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댈러스, 웨스트브룩 부진한 오클라호마에 극적인 역전 

 댈러스가 러셀 웨스트브룩(G, 190cm)의 부진을 틈타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해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31일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대결에서 105-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17승(18패)째를 거두는 데 성공했으며, 홈에서만 15승을 기록하는 ‘홈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F, 206cm)의 활약 속에 4쿼터 막판 리드를 가져갔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야투를 실패하며 댈러스에게 승리를 내줘야만 했다. 이날 패배로 오클라호마는 13패(22승)째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웨슬리 매튜스가 결장한 댈러스는 해리슨 반스-루카 돈치치-디안드레 조던-막시 클레버-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선발 출장했다. 오클라호마는 2년 차 포워드인 압둘 네이더(F, 198cm)가 포함된 폴 조지-제리안 그랜트-압둘 네이더-스티븐 아담스-러셀 웨스트브룩의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1쿼터 초반, 좋은 야투 감각을 보여준 오클라호마의 선수들은 18-9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에 댈러스는 빠르게 베테랑 가드 J.J 바레아(G, 183cm)를 투입하며 반전을 도모했고, 원활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데 성공했다. 반면 오클라호마는 웨스트브룩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기 시작했다. 이를 틈 타 댈러스가 1쿼터 막판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27-28, 오클라호마를 1점 차로 추격했다.

2쿼터에는 양 팀의 득점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오클라호마가 한 때 52-47로 리드를 잡았으나, 댈러스도 웨스트브룩의 야투 부진을 틈 타 균형을 맞췄다. 오클라호마는 웨스트브룩 대신 폴 조지가 꾸준히 점수를 올리며 17점을 올렸고,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G, 201cm)가 10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59-57로 오클라호마가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3쿼터는 댈러스의 시간이었다. 댈러스는 오클라호마의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는 틈을 타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오클라호마는 웨스트브룩, 조지, 슈뢰더 등이 계속해서 3점슛을 시도했지만, 전부 골대를 외면했다. 그 틈을 타 댈러스는 돈치치, 바레아의 3점슛이 터지며 연속 12득점에 성공했고(69-59), 3쿼터 시작부터 끝까지 오클라호마를 14점에 묶으며 11점 차 리드를 만들어 냈다(84-73).

하지만 4쿼터 들어 오클라호마의 식스맨들이 힘을 냈다. 데니스 슈뢰더(G, 185cm)가 공격을 주도한 오클라호마는 하미두 디알로(G, 196cm), 패트릭 패터슨(F, 206cm)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88-90)에 성공, 댈러스의 타임아웃을 이끌어냈다.

다시 주전 선수들이 나선 양 팀 중에 먼저 분위기를 잡은 건 댈러스였다. 오클라호마는 다시 3점슛을 고집하기 시작했지만, 좀처럼 감각이 살아나지 않았다. 특히 웨스트브룩은 야투 감각이 좋지 않음에도 계속해서 무리한 3점슛을 던지는 모습이었다. 

경기가 댈러스 쪽으로 넘어가나 싶을 때, 폴 조지가 구세주로 나섰다. 팀이 3점 차로 뒤진 상황(90-93)에서 3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킨 조지는 3점슛 2개와 자유투 2개를 더 성공시키며 연속 11득점을 기록, 역전(101-95)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클라호마는 웨스트브룩의 결정적인 패스 미스와 슛 실패로 인해 경기를 내줘야만 했다. 웨스트브룩은 103-100으로 앞선 상황에서 패스 미스로 인해 상대에게 점수를 주더니 103-102로 앞선 상황에서도 직접 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댈러스는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G, 191cm)가 역전 결승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1.7초 전, 웨스트브룩이 던진 3점슛이 또다시 실패하며 댈러스가 105-103,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25득점 7어시스트), 해리슨 반스(16득점 6리바운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14득점 4리바운드), 디안드레 조던(12득점 17리바운드) 등이 고루 활약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베테랑 덕 노비츠키(F, 213cm)도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6득점을 올렸고, 식스맨 J.J 바레아도 6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오클라호마는 폴 조지가 36득점 5리바운드, 데니스 슈뢰더가 19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러셀 웨스트브룩이 야투율 18.2%(4/22), 3점슛 성공률 0%(0/8)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패배했다. 9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웨스트브룩은 5개의 턴오버까지 기록하면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