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유도훈 감독, “전현우, 고향서 데뷔한다” 

“오늘 핵심은 신인 전현우다. 전현우가 고향에서 데뷔한다.” 

5일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2위 인천 전자랜드가 맞대결을 앞둔 울산동천체육관. 현대모비스는 4라운드를 2연패로 시작한 뒤 지난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 대신 찰스 로드가 제몫을 해주며 2위에 자리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5연승 중이던 DB에 이어 4연승 중인 전자랜드를 연이어 만난 셈이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 3번 맞대결 모두 이겼다. 더구나 득실 편차가 15.7점이다. 81.0점을 올리고 65.3점만 내줬다.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를 만나면 더욱 강한 수비력을 발휘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전자랜드의 득점을 꽁꽁 묶은 것에 대해 “할로웨이가 한 번은 없었고, 한 번은 몸이 좋지 않았다. 이번에는 가운데(이종현)가 없어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유재학 감독은 전자랜드가 로드 영입 후 연승 행진 중이라고 하자 “할로웨이가 있을 때 전자랜드는 지금보다 더 잘 했다”며 현재 상승세의 전자랜드 전력을 개의치 않았다. 

이날 승부에서 중요한 건 라건아와 함지훈이다. 유재학 감독은 앞선 DB와 경기 후 두 선수의 경기력을 탐탁하지 않게 여겼다. 

유재학 감독은 “오늘은 잘 해주길 바래야 한다. 함지훈은 최근 두 경기에서 부진했기에 오늘은 잘 할 거라고 믿는다”고 믿음을 보낸 뒤 “배수용은 DB와 경기처럼 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오늘 핵심은 신인 전현우다. 전현우가 고향에서 데뷔한다”며 “매일 연습만 하면 지루하다. 훈련을 잘 했는지 스스로 느끼고, 코치도 잘 훈련시키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전현우의 출전을 예고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열심히 뛰고 자기 폼으로 슛을 던지고, 수비와 리바운드를 열심히 하면 된다”며 “지금은 검은 건 글씨, 하얀 건 종이로 보일 거다. 오늘 열심히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유도훈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서 득점력이 저조했다고 하자 “국내선수들이 상위팀과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해 득점을 더 해줘야 한다”며 “골밑 공격을 활발하게 해주면서도 외곽 선수들이 득점을 해주면 좋겠다. 3점슛만 던지는 게 아니라 돌파 등으로 현대모비스 수비를 흔들어줘야 한다”고 국내선수들의 득점력이 나오길 기대했다. 

이어 “섀넌 쇼터와 함지훈이 우리와 경기 때 잘 했다. 이들을 잘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하며 2위와 격차를 6경기로 벌린다. 전자랜드가 이기면 2위 자리를 확실하게 굳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