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10년 3억 달러? 하퍼 향한 다저스의 현실, "4~5년 계약 제안" 

FA 브라이스 하퍼를 쫓던 LA 다저스는 지붕 쳐다 보는 신세가 될 것인가. 하퍼의 행선지로 다저스를 제치고 워싱턴이 가장 유력한 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FA 관련 소식을 전하며 "워싱턴이 하퍼에게 3억 달러(약 3372억 원)가 넘는 금액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4일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짐 보우덴이 SNS에 "워싱턴이 하퍼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3억 달러는 최초 제시액이다. 최근 워싱턴은 3억 달러보다 더 큰 액수를 하퍼에게 제안했다"고 언급한 소식을 전한 내용이다.

12월초 윈터미팅을 앞두고 워싱턴이 하퍼에게 10년 3억 달러 제안을 했는데, 하퍼측에서 거절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워싱턴은 하퍼를 붙들기 위해 최근 금액을 높여 다시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NBC스포츠의 마이클 두아르테는 5일 "현재로선 다저스는 하퍼 영입 레이스에서 제외되는 것 같다. 다저스는 하퍼에게 단지 4~5년 계약을 제안했다"며 "워싱턴이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12월말 두아르테는 "다저스가 하퍼 영입까지 9m 남겨두고 있다"며 다저스와 하퍼 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하퍼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다저스가 제시한 계약 기간에 만족하지 못했다. 두아르테는 "만약 하퍼가 진심으로 다저스맨이 되길 원한다면, 보라스에게 다저스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보라스는 하퍼의 계약으로 10년 3억 달러 이상을 공개적으로 언급해왔다. 심지어 '하퍼는 4억 달러의 상품성을 지닌 선수'라고 세일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