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주가 급상승' 피아텍 영입전쟁...유베, 인테르에 이어 AC 밀란도 참전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최고의 영입 중 하나라고 꼽히는 제노아의 크르지초프 피아텍이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폴란드 리그의 크라이오바 크라코프에서 400만 유로(약 51억 원)에 제노아로 둥지를 옮긴 피아텍은 간결한 슈팅과 탁월한 골 결정력, 좋은 제공권을 바탕으로 전반기를 지난 현재 리그 19경기에 나서 13골 1도움을 기록,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에 이어 득점순위 2위에 올라있다.

원석으로 데려와 보석이 된 피아텍에게 빅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AC 밀란 뿐만 아니라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타리그 빅클럽들도 깊은 관심을 나타낼 만큼 주가가 치솟은 상태다.

현지 언론에서도 피아텍에 대한 빅클럽의 관심을 비중있게 다뤘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트'는 기사를 통해 현재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피아텍의 영입에 적극적이며, 최근에는 AC 밀란도 피아텍 영입전쟁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덧붙여 피아텍의 AC 밀란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은 주전 공격수인 마리오 만주키치와 마우로 이카르디가 있기 때문에 이 둘이 팀을 떠난다면 본격적인 공격진 보강에 들어갈 수 있지만, 현재 AC 밀란은 공격진이 패트릭 쿠트로네와 곤살로 이과인 뿐이며, 이과인 역시 유벤투스에서 임대신분으로 왔기 때문에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 피아텍의 밀라노행에 힘이 실리는 근거라고 밝혔다.

하지만, 밀란이 피아텍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몇가지 관문을 통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밀란은 지난해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만약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징게를 피하기는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주가가 오를대로 오른 피아텍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000만 유로(약 640억 원)을 써야하는 상황에서 밀란이 피아텍을 영입하기에는 쉽지 않아보이는 것이 현지의견이다.

과연 올 시즌 최고의 영입이라 손꼽히는 폴란드의 미래, 크르지초프 피아텍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