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이란과 붙는 베어백,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오만 대표팀을 이끌고 16강에 올라 이란과 붙는 핌 베어백 오만 감독이 “이제부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며 희망을 노래했다.

AFC(아시아축구연맹)이 19일 홈페이지에 소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베어백 감독은 16강전에서 이란이라는 쉽지 않은 상대와 만남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어백 감독은 과거 거스 히딩크 감독을 도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성공을 이끌었으며, 이후 직접 대표팀 지휘봉을 쥐기도 해 한국 축구와도 연이 깊은 지도자다. 베어백 감독은 2019 AFC 아시안컵에서 오만 대표팀 축구 역사상 최초로 토너먼트 진출을 이끄는 등 업적을 이어가고 있다.

베어백 감독은 이제 16강에서 아시아 최강 중 하나인 이란을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AFC는 베어백 감독이 그리 크게 근심하는 표정이 아니라고 전했다.

베어백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별 라운드 중 가장 어려운 조에서 살아 남았다. 그것이 중요하다. 16강 상대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꿈은 다음 라운드로 가는 것이었고, 우리는 이를 해냈다. 이제는 어차피 모든 게 예상 및 전력과 일치하지 않는다. (16강 진출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성공했으니) 이제부턴 무엇이든 가능하다”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이란이라는 나라가 가진 전력이 분명 강하기는 해도, 오만 역시 그간 이루지 못했던 토너먼트 진출을 이룰 만큼 앞으로 더 새로운 역사가 쓰어도 이상할 게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셈이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오만의 전진을 이끌고 있는 베어백 감독이 이란을 상대로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