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케이로스. "콜롬비아 감독직? 이란 우승한 뒤 고려"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이란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최근 한창 뜨거운 이슈 가 되고 있는 차후 거취에 대해 직접 열었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1년부터 이란 대표팀을 맡은 이래 8년째 변함 없이 이란을 지휘하고 있다. 이란은 케이로스 감독 휘하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월드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아시아에서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수비 조직력까지 장착했다.

덕분에 케이로스 감독의 주가도 날로 치솟았다. 결국 최근 케이로스 감독은 콜롬비아 축구협회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까지 더해졌다. 하지만 2019 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케이로스 감독은 이에 대해 정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고, 케이로스 감독은 물론 이란 대표팀의 미래를 향한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갔다.

그런 상황서, 케이로스 감독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케이로스 감독은 19일(한국 시간) <더 걸프 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콜롬비아 축구협회가 내게 관심과 자신감을 표현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콜롬비아는 환상적 선수와 매우 높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을 가진 훌륭한 팀이다. 그런 팀에서 제안 받았다는 것을 나를 자랑스럽게 만든다”라고 콜롬비아의 제안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케이로스 감독은 콜롬비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는 밝히지 않았다. 대신 모호한 답을 이었다. 케이로스 감독은 “현재 나는 이란과 함께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이란과 우승하고 난 뒤에, 비로소 콜롬비아의 초청에 대해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요컨대 케이로스 감독은 콜롬비아의 제안을 받은 것 자체는 인정했지만, 이에 대한 결정을 고민하는 대신 우선 이란과 함께 아시안컵을 우승하는 데 더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과연 케이로스 감독이 자신의 바람대로 콜롬비아 감독직에 대한 고민을 ‘우승’ 이후에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