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마커스 포스터 최고의 인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최고의 인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포스터가 눈을 번쩍이게 하는 덩크로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외국선수 부문에서 마커스 포스터가 저스틴 에드워즈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애초 이번 외국선수 덩크 콘테스트에는 두 선수를 포함해 마커스 랜드리도 출전 예정이었으나, 랜드리가 발목 관리 차 불참을 선언하며 예선은 진행되지 않았다.

그만큼 베일에 싸여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에서 저스틴 에드워즈가 먼저 기선제압에 나섰다. 1차 시도에서 에드워즈는 백보드에 튀긴 공을 화끈하게 림에 꽂아넣었다. 연달아 비트윈더레그까지 성공시킨 에드워즈는 1차부터 47점을 받아 포스터에게 충분한 위협을 했다.

이어 첫 시도에 나선 포스터도 엔드라인을 타고 달려와 호쾌한 덩크슛을 선보였다. 이후 공중에 공을 쏘아올린 포스터는 이마저도 강력한 원핸드덩크슛으로 연결하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덕분에 50점 만점을 받으며 에드워즈의 기선제압을 무색케 했다.

2차 시도에서도 두 선수는 팬들을 실망케 하지 않았다. 역전에 나선 에드워즈는 첫 덩크는 성공시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이후에 시도한 비트윈더레그는 연신 시도에 그치며 44점, 총 91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도전에 나선 포스터는 심사위원 앞에서 여유롭게 싲가했다. 에드워즈가 가장 처음에 선보였던 백보드 토스 후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킨 것. 남은 시간에도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면서 포스터는 49점을 받아 총 99점으로 3점슛 콘테스트의 아쉬움을 완전히 떨쳤다. 덕분에 원주 DB도 디온테 버튼에 이어 2년 연속 덩크 콘테스트 우승자를 배출하게 됐다.

한편, 덩크 콘테스트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탄탄한 상반신 노출을 감행했던 삼성 배강률에게 돌아갔다.

※ 역대 외국선수 덩크슛 컨테스트 우승자 

1997 빈스 킹(삼성) 

1997-1998 래리 데이비스(SBS) 

1998-1999 워렌 로즈그린(나산) 

1999-2000 워렌 로즈그린(신세기) 

2000-2001 데이먼 플린트(현대) 

2001-2002 안드레 페리(삼보) 

2002-2003 마르커스 힉스(동양) 

2003-2004 알렉스 칼카모(SBS) 

2004-2005 자밀 왓킨스(TG) 

2005-2006 안드레 브라운(전자랜드) 

2006-2007 퍼비스 파스코(LG) 

2007-2008 테런스 섀넌(SK) 

2008-2009 웬델 화이트(동부) 

2009-2010 조셉 테일러(KT&G) 

2010-2011 T.J 커밍스(LG) 

2011-2012 찰스 로드(KT) 

2012-2013 후안 파틸로(KGC) 

2013-2014 앤서니 리처드슨(오리온스) 

2014-2015 앤서니 리처드슨(동부) 

2015-2016 마커스 블레이클리(KT) 

2016-2017 마이클 크레익(삼성) 

2017-2018 디온테 버튼(DB) 

2018-2019 마커스 포스터(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