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조현우, "빡빡한 일정..흥민이 보면서 배운다"  

 조현우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이 손흥민을 보며 배우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간신히 8강에 안착한 한국은 카타르와 8강에서 격돌한다. 120분간 치열한 싸움을 펼친 대표팀은 하루 뒤인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 와슬 풋볼 스타디움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조현우는 훈련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팀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회복에 집중해야 하는데 바로 경기가 있고 부상자도 있어 걱정스럽긴 하지만, 분위기는 좋다. 미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맞춰나간다면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16강전 이후 팀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와 16강 사이 일주일가량 휴식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토너먼트가 시작되며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에 대해 조현우는 "(손)흥민이가 항상 선수들에게 한 경기를 치르러 온 것이 아니라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해 싸워야한다고 말한다. (손)흥민이도 힘들고 지칠텐데 내색하지 않고 훈련하고 경기에 뛰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빡빡한 일정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현우와의 일문일답]

- 아직 출전 기회가 없었는데

경기에 나가고 싶은 마음은 강하지만 감독님이 결정하실 부분이다. 누가 나가든 같은 자세로 준비하고, 상대에 맞게 훈련하고 있다, 누가 경기에 나가더라도 개의치 않는다.

- 8강 진출 현재 팀 분위기

팀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회복에 집중해야 하는데 바로 경기가 있고 부상자도 있어 걱정스럽긴 하지만, 분위기는 좋다. 미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맞춰나간다면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

- 바레인전 실점 장면

(김)승규 형의 실책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적극적으로 수비해야 하지 않나 싶다. 훈련을 많이 했지만, 미팅을 통해 맞춰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바레인의 침대 축구 화제, 골키퍼로서 어떻게 봤는지?

처음에는 침대 축구인 줄 알았는데 교체돼 나가길래 `아 진짜 아프구나` 생각했다. 우리가 득점을 잘해서 상대가 침대축구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감독님 말씀대로 우리는 정정당당하게 해서 승리하겠다.

- 카타르 최다득점

카타르에 대한 분석은 아직 하지 못했다. 오늘부터 분석과 미팅하는데, 준비한대로 하면 상관없을 것 같다. (김)승규형도 몸 상태가 굉장히 좋기 때뭉에 어느 슛이든 다 막을 것이다. 미팅 톨해 부족한 점 맞춰야 한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우승을 바라보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 매번 하프타임 김승규 안아주는 모습, 어떤 이야기했는지?

누가 나가든 그렇게 해왔다. 잘 하고 있다고, 부상 조심하면서 하던대로 하라고 말했다.

- 빡빡한 일정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 조언할 부분?

나보다는 (손)흥민이가 항상 선수들에게 한 경기를 치르러 온 것이 아니라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해 싸워야한다고 말한다. (손)흥민이도 힘들고 지칠텐데 내색하지 않고 훈련하고 경기에 뛰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 승부차기 준비

승부차기도 경기의 일부분이다. 연습은 항상 하고 있다. 잘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나가든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