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베트남 동화 끝났지만..앞으로 10년 동남아가 자랑스러워할 것" 

‘박항서 신드롬’ 베트남 축구의 아시안컵 도전은 8강에서 막을 내렸지만 자국은 물론, 대회를 주목하는 외신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베트남 축구전문매체 ‘봉다’는 24일(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 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8강 일본전에서 자국 대표팀이 0-1로 패한 뒤 ‘베트남의 동화는 결국 끝이 났다’며 ‘그러나 성공적인 대회였다. 할 수 있는만큼 (토너먼트에서) 진격했고 일본전에서도 상당히 잘 뛰었다. 판정(VAR 판독) 불운이 따랐을 뿐’이라고 했다. ‘징’도 ‘베트남 축구의 도전은 아시안컵이 끝이 아니다. 8강 진출은 2019년 베트남 축구의 첫 이정표’라며 ‘앞으로 이 성과를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미래 지향적 보도를 하기도 했다. ‘소하’ 역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정신을 불어넣었다. 아시아가 베트남 정신을 주목했다’며 ‘끝까지 싸운 선수들과 박항서 감독에게 고맙고 후회 없는 한 판’이었다고 격정적인 표현을 썼다. 

아시안컵이 꾸준히 관심을 둔 ‘폭스스포츠’도 베트남 찬양에 가세했다. 이들은 ‘동남아시아 챔피언은 일본에 지속해서 긴장감을 안겨줬다’며 ‘박 감독과 선수들의 동화는 끝났지만 베트남 축구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연이은 성공이 필수 조건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이 지속해서 이 선수들과 기적을 일으키면 아시아 축구 전체에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10년 베트남이 동남아시아를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은 이날 후반 12분 상대 공격수 도안 리츠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고는 이를 만회하지 못해 0-1로 패했다.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2패를 기록해 극적으로 16강행 막차를 탄 베트남은 요르단과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따내고 8강까지 질주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일본을 상대로 예상외의 선전을 펼쳤지만 결국 패배를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