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춤 때문에 나를 무시하지마" 루카쿠의 귀여운 투정 

로멜루 루카쿠(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동료 제시 린가드(27)의 골 세리머니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6일 새벽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에 중심에는 루카쿠가 있었다. 이날 4-3-1-2 전형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루카쿠는 전반전에만 알렉시스 산체스(31)와 린가드의 골을 만들어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도움을 올린 기쁨을 만끽하지는 못했다. 루카쿠는 정확한 크로스로 린가드의 추가골을 만들어낸 직후 팔을 활짝 벌리며 린가드의 포옹을 기대했다. 그러나 린가드는 루카쿠와의 포옹에 관심이 없었다.

린가드는 관중석 쪽으로 달려가 멋진 춤을 췄다.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하는 문워크와 댄스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다소 머쓱해진 루카쿠는 고독하게 도움의 기쁨을 느꼈다.

아쉬움이 남지 않은 것은 아니다. 루카쿠는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린가드 득점 직후 사진과 함께 “린가드 너의 춤 때문에 나를 무시하지마”라고 게재했다. 이어 “나는 그저 함께 하고 싶었을 뿐이야”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