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4경기 6골' 발끝 달군 벤제마, 엘 클라시코 정조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터뜨린 골만해도 총 6골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4연승을 기록했고, 승점 42점으로 '2위' 아틀레티코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벤제마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레알은 올 시즌 초반만 해도 골 가뭄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나보낸 뒤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동반 부진했고, 호날두를 대체할 수 있는 믿을만한 골잡이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벤제마가 이전의 경기력을 되찾으면서 모두가 알던 '골잡이'로 돌아온 것이다. 벤제마는 이날 알라베스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고, 전반 30분에는 측면에서 레길론이 올려준 패스를 문전에서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하며 포문을 열었다.

최근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벤제마다. 스페인 '마르카'도 4일 "벤제마가 최근을 통틀어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감탄했다.

벤제마의 부활은 시기적으로도 레알에 참 반가운 소식이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중요한 맞대결을 차례로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은 오는 7일 코파 델레이(국왕컵)에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치르며, 10일에는 아틀레티코와 리그에서 '마드리드 더비'를 갖는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알라베스전을 마친 뒤 "레알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시즌 막바지까지 순위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 중심에는 벤제마가 있다. 발끝을 뜨겁게 달군 벤제마, 이제는 '숙적'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를 정조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