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사리 첼시 감독 곤살로 이과인의 축구 아버지를 자처 

흔히 감독의 총애를 받는 선수에게 ‘누구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그런데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은 스스로 곤살로 이과인의 축구 아버지를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달 이과인이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재회한 둘은 과거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스승과 제자 사이다. 좋은 기억을 품고 다시 제자를 불러들인 사리 감독은 지금의 상황이 무척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사리 감독은 <가디언>지와 인터뷰를 통해 이과인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이과인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인상 깊게 지켜봤다는 그는 “내가 그의 축구 아버지가 되기를 바란다. 어머니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웃음)”이라며 이과인과의 돈독한 사이를 드러냈다.

정신적인 유대감이 전부는 아니다. 사리 감독은 “그가 내 축구에 아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기분이 좋다”라며 자신의 축구에 이과인이 꼭 맞는 선수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과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밝힌 사리 감독은 자신감을 주는 말을 하는 등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과인은 첼시 이적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에 출장, 2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