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폴 포그바 공격 포인트 귀신으로 거듭 

솔샤르 감독을 만난 포그바는 축구가 쉽다.

폴 포그바가 물 만난 고기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 부임 후 공격 포인트 귀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그바는 9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 잉글랜드 풀럼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지난달 말 번리전 득점을 시작으로 나서는 경기마다 꼬박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조세 무리뉴 전 감독 체제에서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못 했던 포그바. 이젠 180도 달라져 어느새 공격 포인트 부문 4위(11골 8도움)까지 올라섰다. 득점은 선두 모하메드 살라에 여섯 골 뒤진 7위(11골), 도움은 에당 아자르에 두 개 모자란 4위(8개)여서 최근 같이 매 경기 골과 도움을 기록해준다면 득점-도움상 더블까지 노릴 수 있다. 

최근 10경기 활약은 포그바의 개인 커리어에서 가장 뛰어나다. 지난해 12월 카디프 시티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10경기에서 8골 5도움을 올렸다. 이전까지 3골 3도움에 그쳤던 포그바가 스탯 상위권으로 수직 상승할 수 있던 원동력이다. 10경기 중 두 경기를 빼고 모두 공격 포인트를 양산했다. 경기에 나서기만 하면 뭔가를 만드는 모습이 이제 포그바답다. 

포그바의 활약 덕에 맨유는 11번의 공식 경기에서 10승 1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마침내 ‘빅 4’에도 진입했다. 포그바는 풀럼전이 끝나고 “아직 갈 길이 멀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라고 자만을 경계했다. 확 바뀐 이 남자 포그바와 함께라면 맨유는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