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알바로 모라타 출전한 2경기 모두 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스페인 출신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7)를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모라타가 선발 출전한 2경기 모두 패하고 말았다.

AT마드리드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서 1-3으로 졌다. 선제 실점 이후 앙투앙 그리즈만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췄지만 내리 2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헌납했다.

이로써 AT마드리드는 지난 4일 레알 베티스전 이후 리그 2연패를 당하며 리그 2위 자리를 레알에 내줬다.

AT마드리드는 지난달 28일 첼시에서 모라타를 임대 영입했다. 첼시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모라타는 유소년 시절 축구를 시작했던 AT마드리드와 18개월 임대 계약을 맺으며 반등을 꿈꿨다. 

모라타의 바람과는 달리 AT마드리드는 삐걱거리고 있다. 모라타를 영입하기 전 AT마드리드는 지난해 9월 2일 셀타 비고전 이후 리그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12승 7무)을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AT마드리드는 지난 4일 모라타가 첫 선발 출전한 레알 베티스전서 0-1로 지더니, 레알전까지 패하고 말았다. 시즌 첫 연패다. 공교롭게 모라타가 선발 나선 경기를 모두 진 것이다. 아직 모라타는 이적 이후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레알전서 한 차례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무효가 됐다. 물론 베티스와 레알이 강팀인 점도 있다. 현재 베티스는 리그 6위에 올라있고, 레알 역시 2위다.

스페인 매체 AS는 최전방 공격수로 호흡을 맞춘 그리즈만과 모라타의 연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베티스전에서도 그랬고, 레알전서 모라타와 그리즈만은 실제 단 한 번의 직접 패스만 주고받았다.

한편, AT마드리드는 오는 17일 리그 18위 라요 바예카노 원정 경기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이 경기서 모라타가 반등을 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