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웨스트햄 기대주’ 라이스, 이중국적 중 잉글랜드 선택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수비 기대주 데클란 라이스가 잉글랜드와 아일랜드 국적 중에서 최종적으로 잉글랜드를 택했다. 그는 이미 아일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친선경기 세 경기에 출장한 바 있다.

라이스는 현지 시간으로 13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국적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발표했다. 두 국가 사이에서 망설이던 라이스의 최종 선택이다.

올해 20살인 라이스는 런던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 쪽 조상이 아일랜드계이며, 아일랜드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을 모두 경험했다. 이 때문에 라이스가 계속해서 아일랜드 소속으로 활동할 거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라이스는 잉글랜드를 택했다.

라이스의 잉글랜드행을 바란 건 잉글랜드 대표팀뿐만이 아니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웨스트햄 감독 역시 잉글랜드를 강력하게 추천하며, 미래가 밝은 선수이기에 경쟁이 가능할 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라이스는 국적 변경을 알리며 “내 결정을 알리기 위해 두 팀 감독과 모두 전화 통화를 했다. 극도로 어려운 결정이었으며, 내가 이러한 단계를 거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다. 최근 몇 년 간 너무나 빠르게 많은 일이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또한 라이스는 두 국가를 모두 존중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명확하게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없었던 것이다. 그는 “내 가슴과 머리에 따른 개인적인 결정이다. 내 미래를 위한 최선이라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라이스의 결단에 아일랜드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믹 매카시 감독은 “그가 오늘 내게 전화를 걸었고, 잉글랜드와 함께 갈 것이라는 결정을 알려줬다. 그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제 라이스는 FIFA의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수비 유망주로 떠오른 라이스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