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감독의 선수 영입에 대한 야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대규모 선수 영입을 단행했다. 로멜루 루카쿠(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7,500만 파운드(약 1,127억 원)라는 거금에 데려왔고 네마냐 마티치(29), 빅토르 린델로프(23) 등을 영입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1월 이적 시장에서 알렉시스 산체스(29)까지 데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기대 이하다.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위라는 호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6점이나 밀려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세비야에 밀려 16강에서 좌절했다.

무리뉴 감독이 다시 대규모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의 20일 보도 따르면, 현재 무리뉴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론되는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먼저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자원은 마르코 베라티(25, 파리 생제르맹)와 토니 크로스(28, 레알 마드리드)다. 두 선수는 각각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축 중의 주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독일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두 선수의 영입은 결코 쉽지 않다. PSG와 레알 모두 자본력 측면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꾸준히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팀들이기 때문에 맨유가 이들을 설득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중앙 수비 자원으로는 사무엘 움티티(24, 바르셀로나)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8, 토트넘 홋스퍼)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UCL 16강전 첼시전에서도 뛰어난 수비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알데르베이럴트의 경우 EPL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