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LG와 오리온의 맞대결 불꽃대결 이였다 

국가대표 두 명씩 빠진 LG와 오리온의 맞대결은 접전이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의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창원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92-87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4승 21패를 기록하며 3위로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22승 23패,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제임스 메이스는 30점 1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조쉬 그레이는 19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조성민(7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과 이원대(2어시스트)도 각각 12점과 11점을 올렸다. 주지훈은 8점 4리바운드 2블록으로 김종규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대릴 먼로는 31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조쉬 에코이언은 12점을 올렸다. 

LG는 김시래와 김종규, 오리온은 최진수와 이승현이 국가대표로 차출되었다. 이들 없이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어느 팀도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지 못한 1쿼터였다. LG는 1쿼터 초반 5분을, 오리온은 1쿼터 막판 5분을 주도했다. 

LG는 5분여 동안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14-3으로 앞섰다. 그렇지만, 그 이후 야투 부진에 빠진데다 쉽게 실점하며 18-17까지 쫓겼다. 1쿼터 막판 조성민의 득점으로 22-18로 1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 실책을 쏟아냈다. 11점 차이로 끌려간 이유다. 수비를 지역방어로 바꿔 LG 득점을 둔화시켰다. 수비 리바운드 이후 빠른 공격을 펼쳐 점수 차이를 확실하게 좁혔다. 

LG는 2쿼터에만 속공 5개를 기록하는 등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한 때 43-33, 10점 차이까지 앞섰다. 2쿼터 막판 연속 5실점하며 5점 차이로 쫓길 때 조성민의 3점슛으로 46-38, 8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은 1쿼터에 실책 4개를 범했지만, 2쿼터에 1개로 줄였다. 반대로 LG의 실책을 6개나 끌어냈다. 그렇지만, 야투성공률 30%에 그치며 득점을 제대로 올리지 못했다. 1쿼터 중반 이후와 반대 상황으로 야투 실패 후 LG에게 역습을 당했다. 2쿼터에 끌려간 이유다. 

LG는 3쿼터 중반까지 3점슛을 얻어맞으며 52-51, 1점 차이로 쫓겼다. 이때부터 2분여 동안 그레이의 활약으로 연속 8점을 몰아쳐 60-51로 달아났다. 이후 민성주와 먼로를 막지 못하며 67-6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3쿼터에 리바운드에서 8-5로 앞선데다 야투성공률을 56%로 끌어올렸다. 그렇지만, 1쿼터처럼 실책이 많았다. 오리온은 3쿼터 실책 5개를 범했다. 또한 자유투에 의한 실점이 많아 근소하게 끌려갔다. 

경기 내내 반복된, LG가 달아나면 오리온이 추격하는 흐름이 4쿼터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4쿼터 초반 LG가 상승세를 탈 때 연속 두 개의 실책을 범했다. 이것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오리온의 기를 살려줬다. LG는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놓쳤고, 오리온은 기사회생했다. 

LG는 경기종료 2분 51초를 남기고 먼로에게 3점슛을 내줘 82-83으로 역전까지 당했다. LG는 메이스의 자유투 3개로 다시 85-83, 2점 차이로 앞섰다. 주지훈은 먼로의 3점슛이 실패할 때 박스아웃 과정에서 박상오의 파울로 자유투를 두 개 모두 성공했다. LG는 4점 차이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1분 29초였다. 

LG는 오리온의 마지막 작전시간 이후 에코이언에게 돌파를 허용한 뒤 작전시간을 불렀다. 메이스의 자유투로 다시 4점 차이로 달아났다. 에코이언에게 점퍼를 내준 LG는 메이스의 자유투로 3점 차이로 벌렸다. 에코이언의 3점슛이 빗나가며 볼을 돌리며 시간을 보냈다. 주지훈이 2.9초를 남기고 승리를 확정하는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