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월드컵은 첫 경기가 중요하다. 때문에 멕시코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21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독일 A대표팀의 기자회견에 참가한 토마스 뮐러(28, 바이에른 뮌헨)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의 첫 상대, 멕시코에 대해 묻는 질문에 "매우 중요한 경기 이다. 월드컵에서 첫경기가 가지는 중요성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뮐러는 "멕시코와 2017 러시아 컨페더네이션스컵에서 맞대결을 펼쳤었다" 면서 "상당히 공격적인 팀이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팀이다"고 평가했다.

기자회견에 동행한 올리버 비어호프(49) 독일 A대표팀 단장 역시 "멕시코는 축구에 열광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면서 "멕시코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이다" 고 말해 멕시코를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독일은 조별예선 1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첫 단추를 잘 꿰었고, 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당시 뮐러는 해트트릭을 성공 시키며 독일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독일 A대표팀은 오는 24일, 뒤셀도르프에서 스페인과 평가전을 가진 뒤 베를린으로 자리를 옮겨 28일,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미리보는 월드컵 결승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친선경기이다. 

평가전 상대들에 대해 뮐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7-1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축구에 열광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충격이 컸을 것이다" 면서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기대했다.

또한 스페인에 대해서는 "스페인은 뛰어난 선수가 많다. 나 역시 뛰어난 선수들 중 일부와 친분이 있다" 면서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경기 결과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해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