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잔류를 권유받은 칼럼 허드슨 오도이 

첼시 잔프랑코 졸라 수석코치가 칼럼 허드슨 오도이에게 잔류를 권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졸라 코치는 “첼시는 오도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그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며 첼시의 입장을 대변했다.

오도이는 지난 1월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았다. 첼시의 거절에도 뮌헨은 적극적으로 오도이 영입 의사를 밝혔다. 오도이 역시 첼시에서 출장 시간이 보장되지 않자 뮌헨행을 결심, 구단에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첼시는 이를 거절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까지 나서 그의 이적을 막았다. 결국 오도이는 첼시에 남게 되었다. 

하지만 오도이의 출장 횟수를 보면 첼시는 오도이를 소홀히 대우하는 모습이었다. 이적한 지난 시즌은 4경기 출장, 올 시즌은 지금까지 13경기 출장이 전부다. 첼시 이적 후 17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그나마 출장도 교체로 뛴 것이 대다수다.

이에 많은 이들은 첼시가 오도이의 가치를 인정하고 많은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주장에 졸라 코치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오도이는 항상 팀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팀원 모두 그의 재능을 인정하고 높게 평가한다. 또한 가능한 한 오도이에게 출전의 기회를 주려고 하며 가끔은 선발 명단에도 올라간다. 사리 감독도 그에게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많은 이들의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유럽 내 빅 클럽에서 오도이 또래 중 오도이만큼 출장 기회가 많은 선수는 없다. 우리는 오도이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믿고 최고의 대우를 해주려고 늘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도이는 첼시에서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다. 첼시의 모든 코칭 스태프들이 그를 좋아한다. 잊지 말아야 할 건, 첼시엔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오도이는 그들 사이에 있다는 것이다.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는 우리가 원했던 바다. 오도이는 첼시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이는 그를 성장시킬 것이다”며 오도이의 첼시 잔류는 그에게도 긍정적임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