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마커스 래시포드의 활약 이젠 주전 공격수로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일격을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첼시를 꺾고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친 폴 포그바에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그바와 쐐기골을 합작한 마커스 래시포드의 활약상도 인상 깊었다.

맨유는 19일 오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 경기서 첼시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당시 PSG에게 12경기 만에 패배를 당한 맨유는 첼시를 꺾고 8강 진출은 물론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포그바였다. 첼시 왼쪽 측면과 중원을 종횡무진하며 누빈 포그바는 특유의 개인기와 패싱력을 앞세워 첼시를 무너뜨렸다. 현지 매체인 ‘BBC’와 ‘스카이스포츠’ 역시 1골 1도움을 기록한 포그바의 활약상을 조명하면서 그를 ‘맨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포그바뿐 아니라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주전 공격수로 중용 받는 래시포드의 활약상도 눈에 띄었다. 전반 45분 포그바와 쐐기골을 합작한 래시포드는 많은 슈팅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특유의 스피드와 개인기로 첼시의 뒷공간을 수시로 위협했다. 특히 후반 4분에는 은골로 캉테,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페드로를 앞에 두고 홀로 약 60m를 돌파하면서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이날 1도움을 기록한 래시포드는 최근 다소 주춤한 로멜루 루카쿠를 제치고 맨유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굳히는 중이다. 첼시전을 포함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13경기 동안 10경기에 선발 출전한 래시포드는 6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범위를 넓히면 래시포드의 활약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2016년 1군 무대 데뷔 후 맨유에서 42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당 기간 맨유 선수 중 래시포드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남긴 선수는 없다. 

가끔식 미숙한 플레이와 기복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던 래시포드지만 잉글랜드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맨유에서 꾸준히 살아남으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2월 미트윌란과의 UEFA 유로파 리그 32강서 조지 베스트를 제치고 구단 역대 유럽 구단 대항전 최연소 득점(18세 158일)을 기록했던 ‘신성’ 래시포드는 어느덧 맨유의 ‘핵심 득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