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듀랜트, 오랜만에 올스타전 MVP에 선정 

듀랜트가 속한 팀르브론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9 NBA 올스타전에서 팀야니스를 상대로 178-1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르브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강세를 자랑했다.

이날 듀랜트가 펄펄 날았다. 그는 주전 센터(?)로 나선 그는 25분 26초만을 소화하고도 팀에서 가장 많은 31점을 퍼부었다. 그는 3점슛을 무려 6개나 곁들이는 등 정규시즌과 다름없이 빼어난 슛감을 선보이며, 2년 연속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곁들였다.

팀르브론에서는 듀랜트 외에도 르브론 제임스가 1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카와이 레너드가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 3점슛 5개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들 외에도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 데미언 릴라드, 클레이 탐슨, 브래들리 빌, 칼-앤써니 타운스, 벤 시먼스까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힘을 더했다.

한편 팀야니스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이날 최다인 38점을 폭발시켰지만 역부족이었다. 아데토쿤보는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을 곁들였지만, 그를 제외하고 20점 이상 올린 선수는 폴 조지와 크리스 미들턴이 전부였다. 스테픈 커리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지원에 나섰지만 모자랐다.

팀르브론은 지난 2018년에 팀스테픈에 진땀승을 거둔데 이어 이번에 팀야니스까지 꺾으면서 2년 연속 웃었다. 이날 팀르브론은 경기 도중 다소 큰 점수 차로 뒤져 있었지만,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한 끝에 팀야니스를 따돌렸다.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도 18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뽑아내는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했다.

듀랜트는 이제 또 하나의 올스타전 MVP까지 손에 넣었다. 지난 2012년에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가 된 그는 7년 만에 올스타전 최우수선수가 됐다. 이미 듀랜트는 정규시즌 MVP와 파이널 MVP에 모두 뽑힌 바 있다. 현역 선수들 중 정규시즌, 올스타전, 파이널 MVP를 모두 갖고 있는 선수는 제임스와 듀랜트까지 단 두 명이 전부다.

# 듀랜트의 수상일지

2012 올스타전 MVP

2014 정규시즌 MVP

2017 파 이 널 MVP

2018 파 이 널 MVP

2019 올스타전 MVP

현역들 중 올스타전 MVP로는 제임스(3회), 듀랜트, 러셀 웨스트브룩(이상 2회),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폴, 카이리 어빙, 앤써니 데이비스(이상 1회)가 포진하고 있다. 이제 듀랜트도 두 번째 올스타전 MVP가 되면서 웨스트브룩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를 통틀어도 2회 이상 수상한 선수들은 14명밖에 없을 정도다.

또한 듀랜트는 샤킬 오닐에 이어 각각 다른 팀에서 올스타전 MVP에 선정된 이력을 갖게 됐다. 듀랜트는 지난 2012년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소속으로, 이번 2019년에는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 올스타전 MVP를 더했다. 마이클 조던과 제임스 그리고 앨런 아이버슨은 다른 팀에서 뛴 경력이 있지만, 올스타전 MVP는 이적한 팀에서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