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호날두 vs 피옹테크 치열한 득점 경쟁  

호날두, 유벤투스의 핵심 

25경기 출전 19득점 올려 

몸값 1421억원 역대 4위 

피옹테크, AC밀란 주포 

24경기 출전 18득점 펄펄 

이적료 444억원 받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득점왕 경쟁이 치열하다. 월드스타와 무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올 시즌 유벤투스에 둥지를 튼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는 25게임에 출전해 19골을 챙겨 득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2010∼2011시즌(40골)과 2013∼2014시즌(31골), 그리고 2014∼2015시즌(48골) 득점왕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또 2009∼2010시즌부터 9년간 프리메라리가에서 311골을 터트려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록됐다. 

호날두는 최근 6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 1위(7회), 역대 최다골(121득점) 보유자다. 설명이 필요 없는 득점기계. 

호날두가 합류한 유벤투스는 22승 3무 무패(승점 69) 행진을 펼치면서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2위 나폴리(17승 5무 3패•승점 56)의 승점 차이는 무려 13이나 되기에 우승을 예약했다.

그런데 크시슈토프 피옹테크(24•AC 밀란)가 호날두를 위협하고 있다. 피옹테크는 특히 올 시즌이 개막되기 전까지 철저한 무명이었기에 그의 골 퍼레이드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세리에A 득점 2위인 피옹테크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8득점을 올려 호날두를 1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2012년 폴란드 4부 리그에서 데뷔한 피옹테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세리에A 제노아로 이적하면서 유럽 5대 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피옹테크는 폴란드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적이 없다. 피옹테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3득점을 올렸고, 지난 1월 AC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피옹테크의 이적료는 제노아로 옮길 때 450만 유로(약 57억 원)였지만, AC 밀란으로 옮길 땐 3500만 유로(약 444억 원)로 8배가량으로 치솟았다.

AC 밀란은 12승 9무 4패(승점 45)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가 1골 차로 앞서지만, 순도에선 피옹테크가 앞선다. 호날두는 122회 슈팅을 시도해 19득점을 올렸다. 반면 피옹테크는 호날두의 절반에 가까운 65회 슈팅을 날려 18득점을 챙겼다. 호날두가 지난해 7월 유벤투스로 넘어오면서 발생한 이적료는 역대 4위에 해당하는 1억1200만 유로(약 1421억 원)다. 호날두의 이적료는 피옹테크가 제노아로 옮길 때 이적료의 약 25배나 된다. 가성비에선 피옹테크가 압도하는 셈. 물론 호날두는 티켓파워에선 경쟁자를 찾을 수 없다. 유벤투스는 이미 호날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 이후 주가가 급등해 10억3500만 유로(약 1조3127억 원)의 자본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또 올 시즌 초반 호날두의 유니폼을 하루에 52만 벌 판매해 5400만 유로(약 68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벤투스는 시즌 개막 후 2달여 만에 지난 시즌 유니폼 판매량을 훌쩍 넘겼다. 

유럽 언론은 유벤투스가 호날두 영입을 위해 지출한 1억1200만 유로를 이미 회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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