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검증소 토토 뉴스 마우로 이카르디 빠진 인터밀란 

주전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가 빠졌는데 인터 밀란의 성적이 더 좋아졌다.

이카르디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카르디의 아내이자 에이전트인 완다 나라가 TV 프로그램을 통해 동료들의 경기력을 비판하고, 재계약 사항을 누출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에 격분한 선수들과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이카르디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카르디는 거절했고, 주장 완장 박탈과 함께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된 이카르디와 인터 밀란은 결별을 준비한다. 이미 여러 후보군이 떠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유벤투스가 거론됐다. 인터 밀란도 만족스러운 이적료를 제시받으면 전혀 아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인터 밀란이 자신만만한 이유가 있다. 이카르디가 선발에서 빠진 전과 후 성적에서 큰 변화가 생겼다. 인터 밀란은 이번 시즌 이카르디가 나선 28경기에서 17승 3무 8패를 거뒀다. 좋은 결과지만, 득점력은 평균 1.3골을 넣는데 그쳤다. 반면 이카르디 없이 치른 9경기에서는 단 한 번만 패했다(6승 2무 1패). 경기당 득점도 2.3골까지 상승했다.

각 팀의 전력 차를 고려하면 인터 밀란의 수치는 절대적으로 볼 수 없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에이스의 부재에도 성적 상승에 만족스러워한다. 스팔레티 감독은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나는 오직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훈련에 모든 걸 초점을 두고 있다"라며 이카르디 없이도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