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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필리페 쿠티뉴(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간절히 원한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9일 독점 기사를 통해 “쿠티뉴가 맨유에 이적을 원한다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겨울 꿈에 그리던 바르셀로나 이적에 성공했다. 1억 4,200만 파운드(약 2,113억 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공격수와 미드필더 어느 한 자리에서도 확실한 자리를 점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메라리가 25경기에 나서 4골에 그쳐 눈총을 받았다.

 

부진이 길어지자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떠오른다. 친정팀인 리버풀의 움직임이 적극적이다.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대니 머피는 스페인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쿠티뉴의 창의성을 그리워한다"라며 재회를 기대했다. 한편 맨유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쿠티뉴가 향할 수 있는 유력한 행선지로 분류됐다.

 

쿠티뉴의 마음은 리버풀이 아닌 맨유로 기울어진 상태다. '데일리 스타'는 "쿠티뉴가 맨유에서 뛰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어서 나를 데려가줘’라고 부탁했다"며 맨유 이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도 쿠티뉴를 붙잡을 생각이 없다. 이미 프랭키 더 용(21, 아약스)의 영입을 확정한 만큼, 이번 여름 쿠티뉴와 결별해 이적료를 챙길 계획이다. 현재 맨유는 쿠티뉴를 품기 위해 8,600만 파운드(약 1,279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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