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검증소 토토 뉴스 베르나르두 실바 호날두와 대결만큼은 피하고 싶다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대결만큼은 피하고 싶다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실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말하면 호날두와 만남은 피하고 싶다. 나는 그의 실력을 잘 알고 있고 지난 저녁(16강 2차전) 호날두는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지난 13일 샬케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두면서 1, 2차전 합계 10-2로 8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결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3-2로 8강에 올랐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호날두와 함께 활동한 실바는 바로 옆에서 호날두의 활약을 지켜본 입장으로서 유벤투스의 승리 소식을 기뻐할 수 없었다. 8강 대진표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리그에 상관없이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돼 맨시티와 유벤투스의 대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바는 걱정하는 한편 긍정적인 모습도 보였다. “UCL 같은 큰 대회에선 강팀의 강한 선수들을 만나 끌려갈 수 있다. 하지만 강팀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내가 큰 무대에서 경쟁 중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