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검증소 토토 뉴스 수아레스는 스티븐 제라드의 조언을 듣고 이적 거부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지난 2013년 리버풀에서 아스널로 이적할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스티븐 제라드의 조언을 듣고 한 시즌 더 잔류했다고 말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지난 2006년 네덜란드 흐로닝언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이후 아약스를 거쳐 2011년 리버풀로 이적하며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리고 2014년에는 세계 최고의 클럽인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으며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가 아닌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었다. 2013년 여름 수아레스는 리버풀을 떠나기를 고려하고 있었고, 이때 아스널이 접근했다. 당시 아스널은 수아레스의 바이아웃 금액인 4천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1파운드를 더한 금액으로 오퍼를 넣었지만 리버풀은 거절했다.

당시 수아레스는 아스널 이적도 고려했다. 하지만 '캡틴' 제라드의 조언을 듣고 한 시즌 더 리버풀에 머물렀고, 결국 맹활약을 펼치며 세계 최고의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수아레스는 "2012-13시즌 우리는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지만 시즌은 좋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아스널 이적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때 제라드가 내게 '만약 네가 한 시즌 더 잔류한다면 다음 해에는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네가 원하는 클럽에 갈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그러니 올해는 남아라. 그 이유는 아스널에서 더 나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며 제라드가 아스널 이적을 만류했다고 했다.

이어 수아레스는 "나는 그 순간 제라드와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고, 나는 에이전트에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리버풀에 잔류했다. 제라드의 말은 나를 설득시켰다. 제라드는 진정한 캡틴이었고, 그는 내게 많은 도움을 줬다"며 제라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