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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축구계 은퇴를 선언한 루이스 판 할 감독 팔카오 언급 

축구계 은퇴를 선언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실패한 라다멜 팔카오에 대한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판 할 감독은 이달 초 지도자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약스를 시작으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네덜란드 대표팀 등을 거치며 최고의 전략가로 명성을 떨쳤다. 맨유는 판 할 감독이 지도자 경력을 마무리한 클럽이다. 

판 할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맨유를 이끌었고 2015/2016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맨유서 거둔 승률이 52%에 머물면서 종합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선수 영입에 막대한 자금을 썼지만 성공한 자원이 많지 않았다. 

최근 판 할 감독은 앙헬 디 마리아를 비롯해 팔카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자신이 맨유를 이끌 때 영입했던 자원들에 대해 말했다. 디 마리아를 향해 "내가 문제였다고 하지만 항상 디 마리아에게 공격적인 역할을 맡겼다. 나한테 확신을 주지 못한 건 디 마리아다. 진짜 문제는 디 마리아"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팔카오도 아쉬운 결과물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AS모나코를 통해 인간계 최강의 결정력을 뽐낸 팔카오지만 맨유서 29경기를뛰며 4골에 그쳤다. 팔카오에 실망한 맨유는 완전 이적 옵션을 사용하지 않았다. 

판 할 감독은 "최고의 공격수를 원했다. 모든 이름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1~2순위가 불가능하면 4~5순위에 만족해야 한다. 그래서 팔카오가 눈에 들어왔다"면서 "팔카오가 부상을 당한 것을 알고 있었다. 완전 영입보다 선임대를 추진했던 이유"라고 출발부터 삐걱거렸음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