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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아스널이 최근 겪는 딜레마 중 하나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이 원한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수준의 선수는 사무엘 움티티(바르셀로나)가 될 수도 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7일 영국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어린 선수들을 관찰하고 발견해 성장시키는 데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널의 아카데미 시스템에 깊은 존경을 가지고 있다”라며 “그러나 어린 선수들을 키우는 동시에 판 다이크처럼 즉시 팀에 좋은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라고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즉시 전력 선수와 유망주 선수 사이 선택의 문제. 아스널이 최근 겪는 딜레마 중 하나다. 로빈 반 페르시(페예노르트), 세스크 파브레가스(AS 모나코) 등을 어렸을 때 데려와 세계적인 선수로 키운 점은 인정받아 마땅하지만, 최근 과감한 투자로 스타 선수들을 데려오는 경쟁팀들에 비해 전력이 뒤처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투자를 마음먹은 아스널의 눈에 들어온 선수가 바르셀로나 수비수 움티티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8일 프랑스 ‘RM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움티티는 훌륭한 선수다. 프랑스는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나는 발렌시아, 세비야 등 어느 팀을 가든지 항상 프랑스 선수들과 함께 했다”라고 칭찬했다.

아스널의 걸림돌은 돈이다. ‘골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올여름 에메리 감독에게 이적 자금 4,500만 파운드(약 672억 원)를 제공할 예정이다.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현재 움티티의 가치는 7,000만 유로(약 900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에메리 감독이 말한 판 다이크 역시 지난 시즌 7,500만 파운드(약 965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리버풀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