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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벵거 감독에게 먼저 감사를 전한 리스 넬슨 

이번 시즌 동안 아스널을 떠나 호펜하임에서 뛰고 있는 리스 넬슨은 호펜하임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아르센 벵거 감독과 다른 스타일을 보이며 많은 걸 가르쳐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넬슨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을 통해 원소속팀 아스널에서 자신을 지도해준 벵거 감독에게 먼저 감사를 전한 뒤 현재 뛰고 있는 호펜하임의 나겔스만 감독의 스타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겔스만 감독은 벵거 감독과 다른 스타일을 갖고 있으며 거기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넬슨은 “아스널에 있을 당시 벵거 감독과 많은 시간을 함께했으며 늘 존경했었다. 그는 나를 실력 있는 유망주로 성장시켰다. 항상 그에게 감사하다”며 스승 벵거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올 시즌 호펜하임에 와서 본 나겔스만 감독은 조금 다른 스타일이었다. 그는 상대에 따라 유동 있는 전술을 펼쳤다”며 나겔스만 감독을 언급했다.

이어 “잉글랜드 리그에선 보기 드문 전술 형태에 초반엔 어려움을 겪었다. 나는 그 전술을 빨리 익히고 적응해야 했다. 또한 독일어도 배워야 해 힘들었다”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나는 후반 27분에 교체 투입됐었다. 경기 도중 공이 공중으로 떠올랐는데 그 순간 동료들이 ‘weiter, weiter, weiter’라고 소리쳤었다. 나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경기가 끝나서야 ‘달려라, 압박해라’라는 말인 걸 알았다. 그때 나는 그들의 플레이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후 여러 차례 훈련을 받으면서 발가락이 부러지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나겔스만 감독의 전술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는 나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며 새로운 전술을 가르쳐 준 나겔스만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였다.

넬슨은 나겔스만 감독의 지휘하에 현재까지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