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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SK 문승원이 KIA전에 나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SK 와이번스 문승원(30)이 KIA 타이거즈전에 나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패전 위기다. 타선이 문승원을 돕지 못했다.

문승원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 피칭.

하지만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와 패전 위기다. 잘 던지고도 승리가 없었던 문승원이 이날도 아쉬움을 삼켰다. 피홈런 2개가 치명적이었다.

올 시즌 문승원은 초반 '에이스 모드'를 뽐내고 있다. 2경기에서 승리는 없지만, 평균자책점이 무려 0.64다. 8이닝 1실점-6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 KIA전에 등판했다. 지난해에도 KIA에 강했다. 4경기(2선발)에서 1승, 평균자책점 1.88을 찍었다. 선발 두 경기에서는 5⅓이닝 2실점-6⅔이닝 1실점이었다.

이날도 좋았다. 4회까지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잘 막았다. 하지만 5회초 홈런 두 방으로 3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이후 6회까지 책임졌다. 퀄리티스타트.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 위기에 처했다.

1회초 첫 타자 최원준을 1루 땅볼로 잡은 후, 이창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류승현을 삼진으로, 최형우를 2루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선두 이범호에게 유격수 우측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문선재-홍재호-한승택을 우익수 파울플라이-삼진-3루수 파울플라이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3회초 들어서는 박찬호-최원준을 3루 땅볼-2루수 파울플라이로 제압했다. 이창진에게 볼넷, 류승현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리기는 했으나, 최형우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초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한승택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1-1 동점이 됐다.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간 것이 독이 됐다. 박찬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후, 최원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이창진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다시 맞았다. 스코어 1-3. 이창진의 데뷔 첫 홈런의 제물이 됐다. 류승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최형우를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6회초에는 이범호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고, 문선재는 2루수 뜬공이었다. 홍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잠재우며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