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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KIA 이창진이 SK 와이번스전에서 역전 투런 홈런 

KIA 타이거즈 이창진(28)이 SK 와이번스전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자신의 KBO 리그 데뷔 첫 홈런이다. 팀과 개인 모두에게 의미 있는 홈런이 됐다.

이창진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SK전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고, 5회초 1-1에서 3-1로 뒤집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2014년 롯데에 지명됐던 이창진은 KT를 거쳐 지난해 KIA로 왔다. 지난해 20경기에서 타율 0.172에 그쳤다. 왼쪽 손바닥 부상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초반 페이스가 좋다. 이날 전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400. 그리고 이날 첫 대포까지 폭발시켰다. 

1회초 중전안타를 터뜨린 이창진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은 볼넷이었다. 5회초에는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치렀다. 마운드에는 SK 선발 문승원.

이창진은 문승원의 2구째 높은 143km짜리 속구를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감격의 데뷔 첫 홈런.

롯데 시절이던 지난 2014년 8월 12일 1군에 데뷔한 이창진은 1군 데뷔 1707일 만에 홈런 맛을 봤다. 이창진의 홈런에 힘입어 KIA가 3-1로 전세를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