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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아약스를 위해 경기를 모두 연기하기로 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 클럽을 보유하게 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가 아약스를 위해 경기를 모두 연기하기로 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8강에서 유벤투스를 꺾은 아약스는 오는 5월 1일과 9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4강 1•2차전을 치르게 된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아약스가 소화해야하는 경기는 원래 네 경기였는데, 리그 한 경기가 연기되면서 세 경기로 줄었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선수들이 경기 사이에 이틀을 꽉 채운 휴식 시간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현지 시간으로 4월 28일에서 30일에 예정돼있던 리그 경기를 5월 12일과 15일 사이로 연기했다.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현지 시간으로 4월 30일, 2차전은 5월 8일에 열린다.

KNVB는 “사흘에 두 경기를 하는 건 불가능하다. 두 경기 사이엔 이틀의 충분한 휴식이 있어야 한다”라고 발표했으며, 조정된 일정에 따라 아약스는 비테세와 맞대결 후 6일 이상을 쉬며,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치른 뒤 5일 후 KNVB컵 결승전, 다시 3일 뒤 토트넘과 맞대결을 치른다.

KNVB가 리그 전체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아약스의 편의를 봐주는 이유는 일정이 바쁜 토트넘에 이점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오랜 시간 스페인•잉글랜드 클럽들이 유럽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네덜란드 전 축구계가 아약스의 선전을 기원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