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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도르트문트가 샬케 04에 발목을 잡혔다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쫓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샬케 04에 발목을 잡혔다. 이제 한 경기를 덜 치른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승점 1 차이로 앞서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샬케 04에 2-4로 패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마르코 로이스와 마리우스 볼프 두 명이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고, 2점 차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루시앵 파브레 감독은 “받아들이기가 너무 너무 힘들다. 이런 건 겪어본 적이 없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선수 디렉터를 맡고 있는 제바스티안 켈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충분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더 많은 볼을 소유했음에도 샬케에 압박을 가하지 못했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후반 15분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주장 로이스는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로이스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레드카드가 맞는지 아니었는지를 논할 필요는 없다. 나는 상대를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지만, 태클이 늦었고 접촉을 만들고 말았다”라고 말한 로이스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도르트문트는 앞으로 리그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베르더 브레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차례로 만나는 일정이다. 이에 대해 로이스는 “경기들을 이기지 못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는 패배의 아픔을 이야기하면서, “세 경기가 남았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며 다시 의지를 다졌다.

타이틀 경쟁 도중 뜻밖의 패배에 분위기가 가라앉은 도르트문트다. 그러나 모두가 입을 모아 우승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듯,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레이스는 끝까지 가 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