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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손흥민이 아쉽게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아쉽게 페널티킥(PK)을 얻지 못한 장면에 대해 "맞다, 아니다는 주심이 판단할 문제다.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새로운 홈구장 토트넘 스타디움 개장 이후 5경기 만에 첫 패배.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5차례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웨스트햄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아쉬운 장면은 후반 11분에 나왔다. 패널티 박스 근처에서 팀 동료 벤 데이비스의 돌파 과정에서 수비수와 루카스 모우라 맞고 흐른 공이 손흥민에게 왔다. 손흥민은 재치있게 오른발로 공을 돌려 세웠는데, 이때 마수아쿠에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손가락을 가로 저으며 반칙이 아니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토트넘 홈구장엔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 후 손흥민은 새 홈구장에서의 첫 패배에 대해 "홈이나 원정이나 중요한 경기에서 졌다는 것은 상당히 아프다"고 말했다.

PK 판정에는 심판의 판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PK가) 맞다, 아니다는 주심의 판단이다. 경기의 일부라 생각한다"고 담담히 답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된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대해선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라며 "난 벤치에도 앉지 못하지만 뒤에서 팀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일주일간의 휴식에 대해선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야 한다. 다가오는 주말에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했다.